[15회 바이오리더스클럽] "코로나19 백신 미충족 수요 여전히 커""부스터샷 임상2상도 4~5월 신청 계획"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 조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김태환 기자,강승지 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백신물질 '유코백-19(EuCorVac-19)'의 임상3상에 속도를 낸다. 유바이오로직스는 4월부터 임상3상 투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별도로 오미크론 변이주 전용의 부스터샷 백신 임상도 계획 중이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의 '제15회 바이오리더스클럽' 조찬행사에서 기업소개(IR)를 통해 "다음 달부터 임상 투여를 시작할 것"이라며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서는 현지 승인된 대조 백신으로 임상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코백-19는 합성항원 기반으로 만들어진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항원 단백질을 면역 증강제와 함께 주입해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작용원리를 갖는다.이번 임상은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국가 연구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본 임상 외에 유코백-19 추가접종과 최근 유행인 오미크론 변이주 대상의 부스터샷 임상2상도 계획하고 있다.백 대표는 "기본 접종완료 3개월 이후 1회 근육주사 부스터도스 임상개발을 계획 중"이라며"4~5월 임상2상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으면 7~8월에 대상자 모집과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영옥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의 미충족 수요는 여전히 크다"며 "기존 백신이 유통부문에 불편이 있었다면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를 통해 개발해왔기 때문에 유리한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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