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호중·박지현 투톱', 8월까지 쭉 간다…중앙위 인준
순햇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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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 84% '찬성'…윤 "환골탈태에 최선 다할 것"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과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인준했다. 이로써 공동비대위 체제는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이어지게 됐다.변재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민주당 대표실에서 제2차 중앙위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공동비대위원장 인준과, 비대위 임기 관련 당헌 개정의 건이 상정됐다.중앙위원 총 692명 중 489명(70.66%)가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 413명(84.46%), 반대 76명(15.54%)으로 공동비대위원장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아울러 비대위 임기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치르게 돼 있는 규정에 대한 특례규칙을 신설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안도찬성 450명(92.02%), 반대 39명(7.98%)으로 가결됐다.앞서 윤 위원장은 대선 패배 이후 비대위 체제에 대한 당내 반발이 잇따르자 중앙위 인준을 통해 비대위 지도부의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비대위와 관련된 걱정의 말씀이 많았다. 모두 당을 위한 충정이고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고견이었다"며 "비대위는 지금까지 주신 감사 말씀들로 신발끈을 단단히 고쳐매고, 다시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환골탈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중앙위 회의에서 "비대위와 중앙위를 중심으로 당의 질서 있는 수습과 쇄신 발걸음이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며 "중앙위에서 비대위가 대선 실패를 수습하고 지방선거를 이끌 권한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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