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사상 최초로 30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17만대가량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카이엔과 마칸이 차지했다. 마칸의 판매량만 보면 총 8만8362대로, 브랜드 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형 마칸은 2013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두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포르셰가 내년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신형 마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마칸으로는 마지막 내연기관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신형 마칸 중 상위트림인 마칸 GTS를 타고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에서 경기 남양주 일대를 왕복하는 약 120㎞ 코스를 달렸다.신형 마칸. /포르쉐코리아 제공한 체급 위인 카이엔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한 마칸 GTS는 내외관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마칸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라는 뜻인데, 고성능 스포츠카의 DNA를 부각시키기 위해 조금 더 날렵해 보이도록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다듬었다.전면부는 그릴을 양 옆으로 더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오버행(바퀴 중심선과 차량 끝 부분 사이의 거리)을 더 짧아보이게 디자인해 주행성능이 뛰어난 차라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에어인테이크(공기흡입구)도 큼직하고 무광의 검은색 소재로 마감해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포르셰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과 사이드 미러의 LED 헤드라이트는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포르셰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휠사이즈는 21인치이며 기존 하얀색 캘리퍼를 빨간색으로 바꿔 보다 눈에 띄고 역동적이다.후면의 범퍼 하단도 검은색의 무광으로 처리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테일램프는 다른 포르셰 차종들과 마찬가지로 후면 전체를 가르는 형태다. 신형 마칸의 전장(차의 길이)은 4725㎜, 전폭(차의 폭)은 1925㎜, 전고(차의 높이)는 1585㎜다. 휠베이스(앞바퀴 중심부터 뒷바퀴 중심까지의 거리)는 2805㎜이다.신형 마칸 전면부. /민서연 기자마칸은 차를 개성있게 꾸밀 수 있도록 외관 색상에서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마칸 GTS 전용 색상인 파이톤 그린과 이번 부분변경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색상인 파파야 메탈릭, 젠션 블루 메탈릭을 포함해 총 14개의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포르셰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를 선택하면 본인이 마음에 드는 색상과 디자인 디테일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부분변경인 만큼 실내 디자인도 큰 변화는 없었다. 기존 최상위 트림이었던 터보 대신 GTS로 트림명이 바뀌면서 로고가 시트 헤드레스트에 적혀있고, 고성능차답게 사이드볼스터(자동차 시트 중 착석했을 때 양 옆에서 탑승자의 몸을 잡아주는 부분)가 두껍고 탄탄해 고속 주행과 코너를 돌 때도 편안하고 안정적이다.대시보드 전면부에는 포르셰 브랜드의 클래식한 감성을 살린 스포츠 크로노 아날로그 시계가 놓여있으며 10.9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부분도 기존 디자인과 기능들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적인 분위기를 위해 계기판은 원형으로 구성하고 변속기도 기존보다 짧게 제작했다.신형 마칸 내부. /민서연 기자디스플레이 하단부 센터콘솔 버튼 정렬과 기능들은 대체로 달라졌는데, 우선 변속기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일렬로 늘어섰던 조작 버튼들이 모두 유광의 검은색 디지털 버튼으로 바뀌었다. 또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고조절 버튼, 에어 서스펜션 강도 조절 버튼과 오프로드 버튼 등도 배치됐다.마칸은 중형SUV로, 차체가 큰편은 아니라 2열 공간은 넉넉하지 않다. 키 170㎝의 성인이 2열에 앉으면 무릎에 주먹 크기의 공간이 남는다. 2열 좌석도 1열처럼 각각 열선 시트를 조절할 수 있고 C타입 포트가 두 개 마련돼 있다.신형 마칸 GTS의 강점은 훨씬 강력해진 성능이다. 기존과 같은 V6엔진을 탑재했으면서도 마칸S의 최고 출력은 이전보다 26마력이 증가한 380마력, 마칸GTS는 이전보다 69마력이 증가한 449마력을 발휘한다. 시동을 걸자 친환경차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엔진음이 들렸다.신형 마칸 측면. /민서연 기자마칸 GTS의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는 부드러우면서도 신속하게 반응한다. 특히 가속페달을 밟으면 배기음과 함께 순식간에 속도를 높인다. 마칸 GTS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3초, 최고 속도는 272㎞다.신형 마칸은 새로운 댐퍼를 적용하고 차체를 10㎜ 낮춘 스포츠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성능은 높이면서도 고속 안정성을 강화했다.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커브 구간에 돌입해도 안정적으로 빠져나왔으며, 불규칙한 노면이나 요철도 부드럽게 통과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포르셰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각 휠의 댐핑 강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한다.배기음은 주행모드를 노멀에서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로 바꿀 수록 더욱 강력해진다. 스포츠 모드로 바꾼 채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체의 움직임과 배기음이 곧바로 달라진다. 센터 콘솔에 있는 오프로드(OFFROAD) 버튼을 누르면 차체가 위로 올라가고 서스펜션이 딱딱해진다.신형 마칸. /포르쉐코리아 제공아쉬운 부분도 느껴졌다. 차에 탑재된 네비게이션은 시인성이 떨어지고 조작이 불편하다. 네비게이션은 조작을 통해 계기판 쪽에 나타나게 할 수도 있지만 옆의 바늘식 계기판과 이질적이고 화면이 작아 보기에 불편하다.1억원이 넘지만 스티어링휠에 있는 조작 버튼은 디지털이 아니고 고급 소재 느낌도 들지 않는다. 최근 신차들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차선 유지보조나 주차보조, 휴대전화 무선충전 등의 기능도 없었다.신형 마칸 GTS는 부드러운 가감속으로 도심주행부터 고속주행까지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다. 국내에서는 카이엔의 인기가 조금 더 높지만 포르셰 입문 및 고유의 감성을 느끼기에는 마칸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신형 마칸 GTS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4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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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 - 덜 타면 車보험료 정말 싸질까?]③ “주행거리 적으면 확실히 싸진다”[편집자주]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특약이 손해보험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운전자들은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해 관련 조건을 충족하면 최소 2%에서 최대 45%까지 자동차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보험사들은 자동차를 덜 타는 고객에게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교통량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 교통량 감소로 교통사고 확률이 낮아지면 결과적으로 손해율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금융감독원도 마일리지 특약이 운전자·보험사 모두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간주행거리가 1만5000㎞ 이상인 장거리 운전자들은 할인율이 낮아 수혜를 실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손해보험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마일리지 특약이 정착할지 주목된다.주행거리가 짧으면 보험료 할인 혜택이 큰 마일리지 특약이 주목받고 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기사 게재 순서① “교통량 무조건 줄여라” 보험사들, 마일리지 특약에 집착하는 이유② 삼성화재가 최고?… 마일리지 특약으로 공세 나선 보험사들③ ?#.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남성 직장인 A씨(40세)는 얼마 전 3534만원 상당의 그랜저 르블랑 2.5 휘발유 모델을 구매했다. 운전경력 10년차에 무사고인 A씨의 연간주행거리는 1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부부한정 기준으로 보험다모아를 통해 보험료를 조회한 결과 48만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마일리지 특약(무료로 선택)을 넣을 경우 내년에 갱신할 때 보험료의 17%(삼성화재 기준)인 8만1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실제 운행거리가 7000㎞ 이하로 내려갈 경우 보험료 환급률은 22%로 커진다. 이에 A씨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사 상품을 고르기로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나 출근과 재택이 혼용된 하이브리드로 근무 방식이 변경된 직장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마일리지 특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일리지 특약은 자동차보험(주계약)에 부가해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보험사마다 할인구간·할인율이 다르지만 보통 1년간 1만5000km 이하 운행시 주행거리 구간별로 최저 2%에서 최고 45%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은 68%(1176만명)에 그쳤다. 추가 보험료 납부가 없음에도 계약자가 직접 선택해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적었다는 분석이다. 특약 가입자 중 약 69%(810만명)는 자동차보험 만기후 평균 10만7000원의 보험료를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일리지 특약 보험료 구조는 통상 기본요금과 주행거리 비용으로 구성된다. 가입자의 운전 경력, 사고횟수, 차종, 연령, 거주 지역 등 수 많은 요소를 기반으로 이 비용들이 산출된다. 주행거리가 적은 가입자들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 가입 전보다 운행 거리 및 운행 횟수가 대폭 줄었는데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보험료 혜택을 묻는 고객들이 전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경우 연간 주행거리가 3000㎞ 이하인 가입자들에게 32%, 1만2000㎞ 이하인 경우 4%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무려 28% 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같은 조건으로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최고 36%, 최저 7%를 적용하고 있다. 특약 가입 시 약정주행거리보다 실제 주행거리가 많을 경우 페널티는 부과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매년 약 100만원의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했던 삼성화재 가입자가 올해 약정거리로 3000㎞를 선택하면 예상환급액에 32만원이 책정된다. 하지만 실제 주행거리가 1만1000㎞를 기록했을 경우 페널티가 아닌 1만2000㎞ 이하에 해당하는 환급률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해당 가입자는 4만원의 환급액을 받게 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짧은 사람이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을 낮출 수 있고 소비자는 보험료 할인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차량 이용이 감소함에 따라 마일리지 할인 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며 ”비대면 문화 정착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일종의 혜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