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를 제외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부품 부족, 비용 상승 등으로 미국의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7.56%,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루시드는 3.35%, 전기트럭 업체인 니콜라는 6.35% 각각 급락했다.이에 비해 ‘전기차의 가치주’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는 소폭(0.65%)이나마 상승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공급망 압력이 가중되고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 주가가 7% 이상 급락했다.이날 리비안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급락한 46.44달러를 기록했다.리비안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배터리를 포함해 비용에 상당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리비안은 보고서에서 "리튬, 니켈, 알루미늄, 코발트를 포함한 주요 금속 가격이 최근 몇 개월 동안 급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가격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 소재인 니켈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리비안은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란 단어를 모두 13번 언급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중 우크라이나 위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고백한 업체는 리비안이 처음이다. 니콜라도 부품 부족 및 비용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6.35% 급락한 10.03달러를 기록했다.루시드도 3.35% 하락한 24.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이들 자동차 업체들은 또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을 여전히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테슬라은 오히려 상승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65% 상승한 1084.59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이는 테슬라가 전세계적으로 기가팩토리를 3개 운영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어 다른 업체에 비해 부품 부족 영향을 덜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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