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후 거리요금·시간요금은 현행대로 동결길게 늘어서 있는 택시들(뉴스1 DB)(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 택시요금이 3년 만에 인상된다.강원도는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 심의를 위한 소비자정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강원도소비자정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2019년 택시요금 인상 후 3년이 경과됐고, 택시업계 경영난, 서민경제 가계 부담, 타시도 요금 수준 등을 검토해 운임을 조정했다.이에따라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까지) 현행 3300만원에서 38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다만 서민 경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2㎞ 이후 거리요금(133m당 100원)과 시간요금(15㎞/h 이하 운행 시 33초당 100원), 심야 및 시계 외 할증과 호출 사용료(1회) 1000원은 현행대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도는 택시 운임·요율 결정내용을 각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며, 각 시군은 지역별로 조정된 요율 범위 내에서 지역 여건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해 적용된다.택시 기다리는 관광객들(뉴스1 DB)강원도가 이같은 택시 운임·요율 결정내용을 도내 각 시군에 통보하면 각 시군은 지역별로 조정된 요율 범위 내에서 지역 여건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결정해 적용한다.시군마다 사업자의 요금신고를 받아 시행하기 때문에 오는 25일부터 시행 예정인 변경요금 적용일은 시군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운임요율 조정이 이용객 서비스 개선과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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