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라스베이거스는 보랏빛 물결BTS 콘서트를 즐기는 다섯 가지 방법하루 4800명씩 관람 중인 사진전곳곳이 포토존·시간당 200명 입장 ‘팝업’방탄소년단이 즐겨 먹는 한식 메뉴‘버터’에 맞춰 솟구치는 시원한 분수 쇼아미에게 메시지 남긴 호텔 객실'BTS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앞두고 보라색으로 물든 라스베이거스 전경. 전광판에 보이는 'BORAHAEGAS'는 BTS와 팬들이 자주 쓰는 '보라해'라는 말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쳐 만든 것이다. 보라색은 BTS 상징색이다. [빅히트뮤직 제공][라스베이거스(미국)=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짜릿한 고음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앞 분수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치솟았다. 오후 3시 뜨거운 태양 아래 라스베이거스 최대 명소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하는 작은 축제 현장이었다.최고 약 20m까지 치솟아 오르는 물줄기를 볼 때마다 모여든 사람들은 연신 함성을 지르고,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분수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시작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곳곳이 축제의 현장이었다. ‘잠들지 않는 도시’에 찾아든 방탄소년단과 아미들이 라스베이거스의 빛깔을 색다르게 바꿔 놨다.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분수 쇼에선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를 선곡해 매시간 틀어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기간에 앞서 지난 5일부터 시작, 공연이 끝나도 분수에서 계속 나올 예정이다. [빅히트뮤직 제공]■ BTS를 만나러 가는 길…‘더 시티’ 프로젝트하이브는 이날부터 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기간에 맞춰 공연은 물론 전시회, 쇼핑, 숙박, 먹거리,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BTS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이하 ‘더 시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벨라지오 분수 쇼 역시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두바이 분수 쇼와 함께 세계 3대 분수 쇼로 꼽힌다. 기존 벨라지오 분수 쇼의 음악은 무작위로 재생되는 것이 원칙이나,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기간인 금, 토, 일요일 매시 정각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를 틀어준다. 애초 정각이 되면 방탄소년단의 노래 두 곡이 나오기로 예정됐지만, 현지 반응이 좋은 만큼 연달아 한 곡을 더 틀어주기도 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더 시티’ 프로젝트 이후에도 분수 쇼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올 예정이다.낮의 풍경과는 상반되는 화려한 밤의 도시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춰 솟는 물줄기도 장관이다. “영국 런던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날아왔다”는 캐롤라인과 친구들은 ‘버터’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짧은 시간을 즐겼다. 캐롤라인(26)은 “너무 어렵게 티켓팅에 성공해 9일과 15일 공연을 보러 간다”며 “벨라지오 분수에서 BTS의 음악이 나와 더 신이 나고, 빨리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에러리어15에 열린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러 [빅히트뮤직 제공]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맞춰 진행되는 ‘더 시티’ 프로젝트는 일종의 팬들을 위한 선물이다. 만약 방탄소년단의 팬을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여행 전의 설렘’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종 목적지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로 ‘더 시티’의 모든 일정들은 방탄소년단을 만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하이브 측은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다양한 이벤트로 채우고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즐기는 특별한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공들여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을 시작으로 약 5㎞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까지 이어지는 ‘더 시티’ 프로젝트는 도시의 곳곳에서 방탄소년단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방탄소년단 사진전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퍼미션 투 댄스’ [빅히트뮤직 제공]■ 시작은 사진전·팝업스토어부터…긴 기다림도 설렘으로방탄소년단과의 만남을 위한 첫 단계는 사진전과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에어리어 15’(AREA 15)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퍼미션 투 댄스’ 전시회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의 모습이 담겼다. 전시 벽면은 방탄소년단의 사진으로 채워졌고, 멤버들이 남긴 메시지들이 관람객들에게 울림을 줬다. 특히 아미들을 향한 각별한 메시지도 많았다. 슈가는 “우리는 특별하다. 특별한 팬들 가졌기 때문이다”라고 했고, 뷔는 “아미는 나의 우주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다”라고 적었다.방탄소년단 사진전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퍼미션 투 댄스’ [빅히트뮤직 제공]이미 콘서트 일정 동안 매진 사례를 기록한 사진전은 오전 11시부터 입장을 시작하는 데도 일찌감치 온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유타주에서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온 애슐리(18)는 “오전 9시에 도착해서 2시간 동안 기다렸다”며 “공연 보기 전에 전시와 팝업스토어까지 돌아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200명으로 관람객을 제한하고 있다. 전날에는 무려 4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라는 것이 하이브의 설명이다.[빅히트뮤직 제공]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의 길 건너편에는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가 자리하고 있다. 히트곡 ‘퍼미션 투 댄스’와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콘셉트에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의 특징을 곳곳에 반영한 디자인이 이색적이다. 팝업스토어의 내부는 온전히 방탄소년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춰 ‘다이너마이트’의 농구장, ‘버터’가 녹아내리는 노란 방, ‘퍼미션 투 댄스’의 런드리숍 등 뮤직비디오 속 공간들이 구현됐다. 각각의 공간들은 그간 선보인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와 비교해도 디자인 측면에서 월등히 뛰어났다.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TinyTAN)의 입체 조형물과 댄스 플로어(Dance Floor)까지 마련돼 함께 놀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구현됐다.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빅히트뮤직 제공]잘 꾸며진 팝업스토어를 나가면 공식상품(MD) 숍을 따로 만나게 된다. 8일 오전 11시에는 이미 200명의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MD숍에선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팬시 등 다채로운 상품과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만 선보이는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의 도시명을 한글 자음으로만 적은 티셔츠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어리어15에 열린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 [빅히트뮤직 제공]팝업스토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말리사 가르시아(27)는 “티셔츠는 25~120달러까지 가격이 다양하다”며 “가장 인기가 많은 티셔츠는 ‘퍼미션 투 댄스’라고 적힌 오렌지색 티셔츠인데 벌써 품절이 됐다”고 말했다. 45달러에 판매 중인 하이브의 로고가 있는 하얀색 티셔츠도 인기가 많은 제품 중 하나였다.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에선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빅히트뮤직 제공]■ BTS가 좋아하는 한식 먹고, BTS 테마룸에서 묵고…방탄소년단과 함께 하는 여행에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전시 관람과 쇼핑으로 허기진 상태라면, 두 번째 이벤트로 걸음을 옮기면 된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다. 이곳에선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하나,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이 평소 즐겨 먹거나 ‘달려라 방탄’, ‘본 보야지’, ‘BTS 인더숲’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먹은 음식들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에선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빅히트뮤직 제공]코스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구성, 다양한 요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에피타이저에선 떡볶이, 모듬 튀김, 김치부침개, 비프 커틀릿 샌드위치, 김밥, 비빔국수 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메인 요리에선 매운 소고기 라면, 갈비찜, 자장면, 김치볶음밥, 후라이드치킨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디저트는 붕어빵, 빙수, 쌀과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세 가지 메뉴가 있었다. 메뉴는 한식이지만, 레시피는 현지화가 됐다. 라면 위에 스팸을 더하고, 김밥에 튀김을 올렸다. 갈비찜에 구운 버섯과 마늘, 튀긴 감자가 더해졌다. 가격은 동일하게 48달러다.라스베이거스 공연이 진행되는 하이브는 세계적인 카지노 호텔 및 리조트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산하 11개 호텔을 BTS 테마 객실로 꾸몄다. [빅히트뮤직 제공]라스베이거스 공연이 진행되는 하이브는 세계적인 카지노 호텔 및 리조트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산하 11개 호텔을 BTS 테마 객실로 꾸몄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손글씨로 적은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가 아미들의 밤을 함께 한다. 특히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라스베가스 여행은 어땠어요?”,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방탄소년단과 직접 만나는 아미들에겐 최고의 인사인 셈이다.사진전, 팝업스토어부터 분수쇼, 식사, 숙박 등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즐기는 다섯 가지 선행 학습이다. 이 과정을 함께 하는 아미들은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캘리포니아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나기 위해 온 60대 아미 빅토리아(62)는 “방탄소년단의 전시를 기다리며 더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같은 메시지, ‘라이프 고스 온(Life gose on)’에서 ‘이것 또한 다 지나간다’는 노랫말이 특히 더 와닿았다.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예매 사이트에 100번도 넘게 접속했다”며 “운이 좋게 4회 공연을 모두 예매했다. 빨리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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