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영업시간 제한 전면 해제"尹 공약했던 '온전한 손실보상' 신속 지급해야"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정부는 “‘10명·밤 12시'로 규정돼 있는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2.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정부가 2년1개월 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하자 소상공인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업계는 온전한 손실보상이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영업제한 해제 적극 환영한다' 논평을 통해 "늦은 감이 있으나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염원이었던 영업제한 해제를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사적모임 인원,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행사·집회·종교시설 인원 제한 등이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이에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단체들은 환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온전한 손실보상 등 지원책 마련·집행을 차기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소공연은 소상공인들의 처지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2년 동안 당한 영업제한 기간의 이상으로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내세워 손실보상 신속 집행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소공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호 공약인 50조원 이상의 재원 투입으로 소급적용을 포함한 온전한 손실보상 및 방역지원금 상향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영업제한 해제 조치가 온전한 손실보상에 기반한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회복과 경쟁력 강화 정책이 순차적으로 펼쳐지는 재도약의 시작점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도 이날 '거리두기 전면해제 환영'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100% 손실보상과 최저임금 동결 등을 촉구했다.코자총은 "코자총에 소속되어 있는 단체회원들은 당국의 전면해제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제 차기 정부는 실질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본 유흥·식당·카페 등 집합금지 및 제한 업종에게 선택과 집중하는 손실보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온전한 손실보상의 신속한 집행 및 소비 활성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공약한 온전한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은 현 정부와 빨리 합의해서 신속 제공돼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다고 완전히 매출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비 활성화 정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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