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폭스바겐, 아우디, 테슬라, 포르쉐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지난해 7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모델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S1 에보3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 데 이어 다양한 전기차 프로젝트들을 함께하고 있다.2021년 진행된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에서는 전기차용 타이어 '키너지AS EV'를 장착해 약 5만7000㎞에 달하는 미대륙을 횡단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고, 2020년에는 'ID.3'와도 2만㎞를 운행하며 독일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또 지난해 상반기부터는 아우디 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 GT'에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중이다.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벤투스S1 에보3EV'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포르쉐는 최고의 완성도를 지향하며 부품 선정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그런 포르쉐가 미래 시장을 향한 승부수로 출시해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모델로 떠오른 '타이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는 것은 최고의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테슬라의 핵심 모델 '모델Y'와 '모델3',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도 한국타이어 장착된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들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차별화된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축적한 덕분"이라며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등의 특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포르쉐 타이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연구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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