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산 밴드 사운드 한 곳 모인다
야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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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원주 하우스 밴드 페스티벌11일 프리버드서 5팀 한 무대"지역·서울 차별 두고 싶지 않아"
▲ 밴드 YDM'우리, 밴드의 목소리, 그리고 원주'대중음악 장르에서 지역과 서울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인터넷과 교통망 발달으로 지역에서 음악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원주지역의 대중음악 발달 양상이 뚜렷하다. '슬픈 인연', '모나리자', '잊혀진 계절' 등 무수한 히트곡 노랫말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기록될만한 업적을 남긴 고 박건호 작사가도 원주 출신이다.
▲ 해비치제1회 원주 하우스 밴드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오후 7시 원주 프리버드 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에서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는 YDM 밴드의 리더·보컬 김영대 씨의 기획으로 마련된 페스티벌이다. YDM, 식스팩트, 오친동, 단구동사거리, 해비치 밴드 등 5팀이 모여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대중음악부터 자작곡까지 지금껏 쌓아온 자신들만의 음악색을 들려줄 예정이다.원주의 밴드들은 전체적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평이 많다. 재즈적 색채도 진한 편이다. YDM 밴드는 펑크, 얼터너티브, 재즈 음악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5인조로 구성된 팀이다. 실용음악, 뮤지컬,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 등 각 분야의 실력자들이 뭉쳐 실력 또한 상당하다.
▲ 오친동지난해 싱글 'Don't go away'를 발표한 해비치 밴드와 '홀로 난', '검은노을' 등의 곡으로 90년대 말 진중한 록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식스팩트는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사운드로 이목을 사로잡는 팀이다.또 2012년 활동을 시작, 지난해 '오빠친구동생'에서 팀명을 바꾼 '오친동'은 개성있는 음색과 친숙한 가사로 사랑받고 있다. 직장인 동아리로 구성된 단구동 사거리도 이들 밴드와 함께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준다.
▲ 식스팩트이들에게 지역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김영대 씨는 "원주에서 음악을 만들고 유통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한계는 존재한다. 하지만 본인의 작품을 창작하려는 아티스트들이 이전에 비해 많아졌다"며 "각각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팀들이기에 굳이 서울과 지역 뮤지션들간의 차별을 두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에서 오래 밴드 활동을 이어온 팀과 밴드 음악이 좋아서 열정으로 노래하는 팀과의 협업 공연을 통해 밴드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싶다"며 "앞으로도 밴드 페스티벌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밴드 YDM'우리, 밴드의 목소리, 그리고 원주'대중음악 장르에서 지역과 서울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인터넷과 교통망 발달으로 지역에서 음악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원주지역의 대중음악 발달 양상이 뚜렷하다. '슬픈 인연', '모나리자', '잊혀진 계절' 등 무수한 히트곡 노랫말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기록될만한 업적을 남긴 고 박건호 작사가도 원주 출신이다.
▲ 해비치제1회 원주 하우스 밴드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오후 7시 원주 프리버드 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에서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는 YDM 밴드의 리더·보컬 김영대 씨의 기획으로 마련된 페스티벌이다. YDM, 식스팩트, 오친동, 단구동사거리, 해비치 밴드 등 5팀이 모여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대중음악부터 자작곡까지 지금껏 쌓아온 자신들만의 음악색을 들려줄 예정이다.원주의 밴드들은 전체적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평이 많다. 재즈적 색채도 진한 편이다. YDM 밴드는 펑크, 얼터너티브, 재즈 음악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5인조로 구성된 팀이다. 실용음악, 뮤지컬,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 등 각 분야의 실력자들이 뭉쳐 실력 또한 상당하다.
▲ 오친동지난해 싱글 'Don't go away'를 발표한 해비치 밴드와 '홀로 난', '검은노을' 등의 곡으로 90년대 말 진중한 록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식스팩트는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사운드로 이목을 사로잡는 팀이다.또 2012년 활동을 시작, 지난해 '오빠친구동생'에서 팀명을 바꾼 '오친동'은 개성있는 음색과 친숙한 가사로 사랑받고 있다. 직장인 동아리로 구성된 단구동 사거리도 이들 밴드와 함께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준다.
▲ 식스팩트이들에게 지역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김영대 씨는 "원주에서 음악을 만들고 유통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한계는 존재한다. 하지만 본인의 작품을 창작하려는 아티스트들이 이전에 비해 많아졌다"며 "각각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팀들이기에 굳이 서울과 지역 뮤지션들간의 차별을 두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에서 오래 밴드 활동을 이어온 팀과 밴드 음악이 좋아서 열정으로 노래하는 팀과의 협업 공연을 통해 밴드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싶다"며 "앞으로도 밴드 페스티벌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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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최대비상방역체계 하의 20일'을 방송했다. (조선중앙TV 캡처) © 뉴스1(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표한 후 실시한 방역정책들을 총화했다.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안정세를 보인다고 선전하면서 김정은 조선노동 총비서와 당의 신속한 대응과 '애민정신'을 부각하고 향후 정책 추진과정에서도 주민들의 단합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7일 특집 프로그램 '최대 비상방역체계 하의 20일'을 방송했다. 이 방송은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진 발생 사실을 처음 공표한 지난달 1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진행한 Δ도·시·군 봉쇄 Δ사업·생산·생활단위 격폐 Δ예비 의약품 긴급 해제 Δ24시간 약국 운영 Δ의약품 공급 사업에 인민군 투입 등 방역정책을 시간 순으로 보여준다.특히 중앙TV는 김 총비서가 약국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과 자신과 가족 등을 위해 준비해 둔 상비약을 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방송은 "당 중앙은 언제나 인민 사수의 최전방에 있다"며 "인민이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고민하는 곳에 우리 당이 있다"고 강조했다.중앙TV 또 "인민 편의 보장은 모든 사업의 첫 자리"라며 당 간부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이른바 '사회주의 제도의 따뜻한 모습'들을 선전하기도 했다.이 방송 말미엔 "(당의 조치가) 너무 고마워 울었다" "당의 배려에 의해 이렇게 살아났다" "다른 나라 사람들처럼 죽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린 그 어떤 전염병도 이겨낼 수 있다"며 감격해 하는 주민 인터뷰가 실렸다.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북한 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발열자의 일일 발생 건수는 이달 들어 9만명대로 줄었고 4일엔 7만명대, 6일엔 6만명대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7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보고된 발열자 수는 5만4610여명으로 처음 5만명대에 진입했다.중앙TV는 이런 상황을 두고 "우리 사회 특유의 조직력 단결력의 결과"라고 강조했으며, 방역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한 의료·방역일꾼들의 노고도 치하했다.중앙TV는 "어려울 때 붉은 보건 전사들은 더욱 돋보인다"며 "142만8000여명의 의료·방역부문 일꾼들이 전염병 치료전투에 참가했고, 2400여명의 연로 보장자들이 자원적으로 의료봉사에 참가했으며, 각지 의료일꾼 양성기관 청년 대학생들도 전 주민 검병 검진사업에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최대비상방역체계 하의 20일'을 방송했다. (조선중앙TV 캡처) © 뉴스1(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표한 후 실시한 방역정책들을 총화했다.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안정세를 보인다고 선전하면서 김정은 조선노동 총비서와 당의 신속한 대응과 '애민정신'을 부각하고 향후 정책 추진과정에서도 주민들의 단합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7일 특집 프로그램 '최대 비상방역체계 하의 20일'을 방송했다. 이 방송은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진 발생 사실을 처음 공표한 지난달 1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진행한 Δ도·시·군 봉쇄 Δ사업·생산·생활단위 격폐 Δ예비 의약품 긴급 해제 Δ24시간 약국 운영 Δ의약품 공급 사업에 인민군 투입 등 방역정책을 시간 순으로 보여준다.특히 중앙TV는 김 총비서가 약국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과 자신과 가족 등을 위해 준비해 둔 상비약을 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방송은 "당 중앙은 언제나 인민 사수의 최전방에 있다"며 "인민이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고민하는 곳에 우리 당이 있다"고 강조했다.중앙TV 또 "인민 편의 보장은 모든 사업의 첫 자리"라며 당 간부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이른바 '사회주의 제도의 따뜻한 모습'들을 선전하기도 했다.이 방송 말미엔 "(당의 조치가) 너무 고마워 울었다" "당의 배려에 의해 이렇게 살아났다" "다른 나라 사람들처럼 죽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린 그 어떤 전염병도 이겨낼 수 있다"며 감격해 하는 주민 인터뷰가 실렸다.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북한 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발열자의 일일 발생 건수는 이달 들어 9만명대로 줄었고 4일엔 7만명대, 6일엔 6만명대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7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보고된 발열자 수는 5만4610여명으로 처음 5만명대에 진입했다.중앙TV는 이런 상황을 두고 "우리 사회 특유의 조직력 단결력의 결과"라고 강조했으며, 방역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한 의료·방역일꾼들의 노고도 치하했다.중앙TV는 "어려울 때 붉은 보건 전사들은 더욱 돋보인다"며 "142만8000여명의 의료·방역부문 일꾼들이 전염병 치료전투에 참가했고, 2400여명의 연로 보장자들이 자원적으로 의료봉사에 참가했으며, 각지 의료일꾼 양성기관 청년 대학생들도 전 주민 검병 검진사업에 참가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