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취임 한달] 출퇴근 하는 대통령…용산시대 달라진 10가지 변화
순햇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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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건희 여사가 비에 젖은 윤석열 대통령의 옷을 닦아주고 있다.2022.06.06. [사진=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은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취임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했고, 대통령의 요청으로 여당 의원 전원이 5.18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취임 6일 만엔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했다. 특히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도어스테핑'은 파격적인 행보란 평가다.◆대통령 집무실 용산시대 개막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용산시대를 개막하며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준 점을 취임 한 달간 달라진 새로운 10가지 변화의 첫 번째로 꼽았다. 정부 수립 74년 만에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주고, 취임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개시했다. 취임 당일인 5월 1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청와대 누적 관림객수는 75만8천394명에 달한다. 대통령실은 "현실적 제약과 안보 공백 등 여러 우려를 뚫고 제왕적 대통령제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새로운 대통령 시대를 개척했다"고 의미를 높였다.◆출근하는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소통 차별화 '뚜렷'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열리면서 윤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청사까지 매일 출퇴근을 하고 있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의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약식회견)'은 윤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격 '소통 행보'로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도어스페핑은 지난 5월 11일 시작으로 취임 한 달을 맞은 6월 10일까지 총 13회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 불가능한 소통 방식과 횟수를 통해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한 건물에 위치한 만큼 출입기자들이 모인 기자실을 취임 사흘 만에 찾기도 했다. 강인선 대변인뿐 아니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 비서진들도 수시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빵가게, 피자집서 수시 포착청와대 개방뿐 아니라 평일 점심시간이나 주말 시민들과 수시로 어울리는 깜짝 소통 행보도 보였다. 취임 당일 삼각지 경로당과 놀이터를 찾았고, 집무실 인근의 국수집과 빵가게를 찾거나 주말 한강변에서 애완견과 산책하는 모습, 천안함 셔츠와 모차를 착용하고 개방된 청와대를 방문한 모습도 잇달아 포착됐다. 최근엔 참모 생일을 기념해 종로 피자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종로 인근 피자집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최상목 경제수석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시민에 개방한 대통령 집무실…청사 앞마당 시민 광장으로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시민을 직접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회의장단 접견(5월 24일) ▲국민희망대표 20인 초청 오찬(5월 25일)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및 연평해전, 북한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가족 등 집무실 초청(6월 9일) 등이 대표적이다.청사 앞 잔디광장에서는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중소기업인 대회(5월 25일)가 열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테이블을 다니며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 또 조만간 용산 주민들을 청사 앞 잔디광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청사 앞 광장을 시민들이 수시로 즐길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평가했다.◆역대 가장 빠른 기록…취임 11일 만 '한미정상회담'통상 취임 두 달 뒤 성사되던 한미정상회담은 취임 11일 만에 개최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역대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 시기는 문재인 정부 51일, 박근혜 정부 71일, 이명박 정부 54일, 노무현 정부 79일 등이다.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취임 6일 만에 국회를 찾 민생 안정을 위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 역시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문재인 대통령 34일, 박근혜 대통령 9개월, 이명박 대통령 8개월, 노무현 대통령 8개월 등으로 훨씬 빨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종로 인근 피자집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최상목 경제수석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시민에 개방한 대통령 집무실…청사 앞마당 시민 광장으로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시민을 직접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회의장단 접견(5월 24일) ▲국민희망대표 20인 초청 오찬(5월 25일)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및 연평해전, 북한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가족 등 집무실 초청(6월 9일) 등이 대표적이다.청사 앞 잔디광장에서는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중소기업인 대회(5월 25일)가 열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테이블을 다니며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 또 조만간 용산 주민들을 청사 앞 잔디광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청사 앞 광장을 시민들이 수시로 즐길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평가했다.◆역대 가장 빠른 기록…취임 11일 만 '한미정상회담'통상 취임 두 달 뒤 성사되던 한미정상회담은 취임 11일 만에 개최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역대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 시기는 문재인 정부 51일, 박근혜 정부 71일, 이명박 정부 54일, 노무현 정부 79일 등이다.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취임 6일 만에 국회를 찾 민생 안정을 위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 역시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문재인 대통령 34일, 박근혜 대통령 9개월, 이명박 대통령 8개월, 노무현 대통령 8개월 등으로 훨씬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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