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금리 0.75%p 인상 '초강수'…내달 또 '자이언트스텝' 가능성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28년 만에 최대폭의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 文정부 '월북 피살' 판단 뒤집은 尹정부…"국민생명 최우선"윤석열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사실상의 재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 당시 사건이 부당하게 왜곡됐다며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월북 시도를 단정한 것은 잘못됐다는 취지로 고인의 명예 회복을 요구해온 유족은 "진실 규명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며 환영했습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 내일 경기남부·충청권 등 최대 40㎜ 비…낮 최고 32도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경북 서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5∼4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습니다.● 법인세 최고세율 22%로 인하…1주택자 14억까지 종부세 비과세윤석열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22%로 낮춥니다.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올해에 한해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공시가 14억원으로 끌어올려 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춰 줍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 세계 금융시장, 연준 0.75%p 금리 인상에도 안도 랠리미국 연준의 파격적인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도 15일(현지시간) 세계 금융시장이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28년 만의 최대폭 금리 인상을 이미 각오했던 주요국 증시가 불확실성 해소 속에 반등장을 연출했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도 올랐습니다.● 이창용, 빅스텝 가능성에 "다음 금통위까지 시장반응 보고 결정"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한꺼번에 인상) 가능성에 대해 "다음 금통위 회의(통화정책결정회의 7월 14일)까지 3∼4주 남아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사이 나타난 시장 반응을 보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홀로' 살면 함께 사는 부부보다 사망위험 15% 높다배우자 없이 홀로 지내는 사람은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부부로 사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혼자 사는 유형별로 보면, 결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사람의 경우 전체적인 사망위험이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에 견줘 62%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혼, 별거, 사별도 함께 사는 부부보다 사망위험이 각각 38%, 35%, 9% 높았습니다.(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이지원 크리에이터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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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선 때 약속했던 조용한 내조에서 벗어나 단독으로 소화하는 공식 일정이 많아지고 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6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 여사는 지난 14일 국민의힘 4선 이상 의원들 부인 11명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오찬을 가졌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소속인 현직 의원들 중에서 4선 이상인 남성 의원은 김영선 의원(5선)을 제외하고 총 13명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상자들 중) 2명 정도가 빠지신 걸로 안다"고 했다.권 원내대표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보탬이 되어준 데 대한 감사와 격려의 취지로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가 아직 미혼이라 권 원내대표 아내에게 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을지 요청이 왔다고 한다.권 원내대표는 "서로 술과 식사를 함께 하면서 예의를 갖추며 얘기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더라"며 "특히 중진의원들 부인들이 나이가 많은데 (김 여사가 처음에는) '사모님'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언니들'이라고 했다더라. 그런 부분은 소탈한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선물로 윤 대통령 시계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권 원내대표는 김 여사의 이러한 초청 만남에 대해 "자연스러운 것 아니냐. 동료 정치인 아내를 만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우리 아내도 동료 아내들, (내 지역구인) 강원도 쪽 부인들을 불러 밥도 사고 한다"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그 전날(1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언론에 포착된 김 여사의 첫 단독 일정이었다.이날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의 서울 연희동 자택을 찾았다.김 여사의 단독 일정이 늘어나면서 대통령실에서는 김 여사 수행을 전담하는 부속실 직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봉하마을 방문 시 동행한 인원들이 김 여사의 오랜 지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른바 '비선'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영부인 보좌 기능을 하던) 제2부속실 폐지를 대통령이 공약했는데 이제 와서 뒤집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김 여사 일정을 관리할 부속실 인원을 늘리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