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세션 참석등 다자 외교무대 첫 일정-스페인 왕국 투어-오페라 극장 찾기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앞서 전사자 명비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 데뷔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그간의 ‘조용한 내조’ 기조에서 벗어나 광폭 행보를 본격화하는 시점에 다자 외교무대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는 셈이다. 김 여사의 마드리드 행보는 전문 분야인 문화 분야에 집중된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다. 그간 국내에서 광폭행보를 이어온 김 여사가 이번 외교무대 데뷔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다. 김 여사는 마드리드에서 최소 5개의 공개일정을 소화한다. 김 여사는 우선 나토 정상회의의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일정을 진행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마드리드 왕궁에서 개최되는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29일 스페인 왕궁 투어·왕궁 유리공장·소피아 왕립미술관 방문한다. 29일 저녁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왕립 오페라 극장을 찾아 리허설을 관람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스페인에서 이미 공지한 대로 (배우자) 공식 일정이 촘촘하다”고 말했다.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0~22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 당시 국립중앙박물관 만찬에 앞서 ‘올림머리’ 차림으로 영접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했지만, 공식 일정에 나서진 않았다.김 여사는 그간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등 역대 영부인들을 차례로 만나 조언을 구했다.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예방하는 관례적인 일정뿐만 아니라, 고(故)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 비공식 개인일정으로 참석해 공개연설을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 13일 언론 인터뷰에서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확장하는 작업과 함께 소외계층에도 꾸준히 관심을 쏟을 것”이라며 활동 방향을 예고한 바 있다.김 여사의 공식·비공식 일정이 크게 늘어나면서, 공약을 접고서라도 ‘제2부속실’을 설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통령실 내에선 제2부속실 부활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대신 대통령실 기존 부속실에 김 여사 전담 인력을 배치해 ‘배우자팀’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현재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대통령실 직원은 5명 가량이다. 이 중 김 여사가 대표로 재직했던 코바나컨텐츠 출신 2명은 이른바 ‘관저팀’(가칭)의 주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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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현대자동차[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G70 SHOOTING BRAKE)’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G70 슈팅 브레이크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도록 했다.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을 뜻하는 ‘슈팅(Shooting)’과 짐 칸이 큰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Brake)’의 결합어로, 19세기 유럽 귀족들이 즐기던 사냥 문화에서 사용하던 마차라는 뜻에서 유래했다.어원의 의미와 같이 G70 슈팅 브레이크는 쿠페와 같은 차별화된 디자인에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세단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계승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현대자동차개성있는 디자인과 실용성 갖춘 우수한 실내 공간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며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제원은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다.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그릴 양 옆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측면부는 유니크한 실루엣이 돋보이며,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후면부는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개성있는 이미지를 완성했고,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 면적을 극대화했다.여기에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Floating) 타입 스포일러와 시인성을 향상시킨 스포일러 타입 보조제동등(HMSL, High Mounted Stop Lamp)을 적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했다.G70 슈팅 브레이크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G70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해 직관적인 실내 레이아웃을 구현했으며 여백의 미를 강조함으로써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현대자동차또한 2열 시트 전체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4:2:4 시트를 비롯 G70 세단 대비 40% 커진 기본 트렁크 공간(465ℓ)과 후석 시트 폴딩 시 최대 1535ℓ의 적재 공간 등을 통해 다양한 크기의 짐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외장 컬러는 G70 세단 대비 슈팅 브레이크에서만 선택 가능한 캐번디시 레드, 한라산 그린, 카프리 블루 등을 포함해 총 9개, 내장 컬러는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샌드스톰 그레이 투톤 등 총 6개 중 선택할 수 있다.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는 주행 성능 구현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는 강력한 동력성능도 특징이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가솔린 2.0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kgf∙m, 복합 연비 10.4km/ℓ를 갖췄다.(후륜구동, 18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기존 세단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계승해 일상에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운전자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총 5단계의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스포츠플러스/커스텀)를 통해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 기본 모델ⓒ현대자동차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 기본화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측면 충돌시 탑승자들 간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을 포함해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탑승객을 보호한다.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을 통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G70 슈팅 브레이크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카페이 ▲음성인식 차량 제어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돼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 기본 모델ⓒ현대자동차여기에 스마트 키를 휴대하고 트렁크 뒤에 3초간 서있으면 차량의 스마트 센서가 이를 인식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을 열어주는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를 기본 장착하고 후석 USB 충전기 포트를 2개로 증대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 운영제네시스는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도 운영한다.스포츠 모델에는 주행 상황에 맞게 차량 감쇠력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 제어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시키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제한장치가 탑재된다.(차동제한장치는 사륜구동 선택 시 미적용)이와 함께 ▲블랙 컬러 브렘보 모노블럭 브레이크 ▲19인치 미쉐린 타이어 및 스포츠 전용 휠 ▲스핀 패턴 알루미늄 도어 가니쉬 및 플로어 콘솔 ▲스포츠 전용 천연 가죽 시트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듀얼 머플러 등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현대자동차7월 7일부터 판매 … 오픈런 방식 도입해 100대 먼저 판매G70 슈팅 브레이크는 7월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가격은 기본(프리미엄) 모델 4310만원, 스포츠 모델 4703만원부터다.(개별소비세 3.5% 기준)제네시스는 새로운 차급에 대한 국내 고객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G70 슈팅 브레이크 판매에 색다른 방식을 도입했다.기존 세단 모델을 구매한 고객의 데이터 통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분석, 이 사양들을 적용한 모델 100대를 먼저 생산하고 판매 개시일에 선착순 판매를 통해 즉시 출고하는 소위 ‘오픈런(Open Run)’ 방식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오픈런을 통해 판매될 차량에 대한 상세 사양은 가까운 영업점에 문의)또한 오픈런 구매 고객 전원에게 G70 슈팅 브레이크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인 에어 매트(2열 시트 전체 폴딩시 활용 가능)를 제공한다.오픈런 이외 판매는 제네시스의 기존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를 통해 진행된다.제네시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편의 및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 패키지도 선택 사양으로 마련했다.라이프 스타일 패키지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디지털 키 ▲앞좌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12.3인치 3D 클러스터 ▲지능형 헤드램프 ▲앞좌석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 인텔리전트 시트 ▲동승석 럼버서포트 ▲전동식 조절 스티어링 휠 등이 포함되어 있다.이 밖에도 차박, 캠핑을 비롯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커스터마이징 상품에는 ▲에어 매트 ▲폴더블 카고 박스 ▲스티어링 휠 테이블 ▲코트 행거 ▲테블릿 홀더 ▲차량 보호 필름 등이 있다.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를 기념해 7월 15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실내 전시관은 물론 야외 공간에 차량을 전시해 G70 슈팅 브레이크만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다재 다능한 공간 활용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며, 광안대교나 해안도로 일대를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차박이나 캠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G70 슈팅 브레이크는 멋과 실용성에 우수한 성능 등을 갖춘 매력적인 차량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