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13일 코렌스에 대해부산경찰청에 고소장 제출코렌스, 사업진출 기회 원천봉쇄에 명예훼손 무고 맞대응



SNT모티브와 코렌스 간 기술유출 공방이 소송전으로 비화되고 있다.왼쪽은 SNT모티브의 보도자료, 오른쪽은 코렌스가 낸 반박 보도자료. 부산 대표 자동차부품 업체 간 ‘미래 자동차 핵심 인력·기술 유출’에 대한 공방(국제신문 지난 2월 22일 자 12면 보도)이 고소전으로 치닫고 있다.SNT모티브는 코렌스로 이직하면서 영업비밀 자료를 빼낸 임직원 3명과 ㈜코렌스, ㈜코렌스이엠, 코렌스이엠 대표이사를 상대로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상 배임을 비롯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누설) 등의 혐의다.SNT모티브는 최근 코렌스이엠이 SNT모티브의 협력업체로부터 기술을 탈취했다는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제보자는 SNT모티브에서 코렌스이엠으로 옮긴 뒤 SNT모티브의 협력사로부터 생산라인에서 사용되는 지그(부품 조립 시 위치를 정해주는 기구) 60여 개와 생산라인 촬영 영상 등을 확보해 코렌스이엠으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기술자료 누출은 안 된다는 ‘기본거래협약서’를 위반한 협력업체는 물론,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영업비밀을 빼앗은 코렌스 측에도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SNT모티브는 또 코렌스로 이직한 연구원이 SNT모티브 제직 당시 작성한 자료를 코렌스이엠 연구원과 공유한 이메일 자료도 확보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본인이 자료를 작성했으나 파일을 백업해두지 말고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고객과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충분한 법적 검토를 마친 뒤 고소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렌스도 즉각 보도자료를 내 코렌스의 사업 진출 기회를 원천봉쇄하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렌스 측은 최초 보도 이후 SNT 측에서 당사(코렌스) 최고책임자와의 만남을 간곡히 요청했고, 몇 차례 거절 끝에 만난 자리에서 합작회사 설립을 제안하는 등 코렌스의 기술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코렌스 조용국 회장은 “우리가 헤어핀 기술 등을 기반으로 앞서기 시작하니까 SNT모티브 측이 트집을 잡고 있다”며 “법적 다툼을 통해 진실을 밝혀 한 걸음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NT모티브는 ‘코렌스 최고책임자와의 만남을 요청한 바도 만남을 가진 바도 없으며, SNT모티브와 코렌스 간의 합작회사 설립을 제안한 바도 없다’는 내용의 재반박 자료를 냈다. SNT모티브 측은 “SNT중공업 경영자가 코렌스이엠 대표이사 지인의 요청으로 코렌스 최고책임자와 창원에서 한 번 만났으며 SNT모티브에 사과할 것,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 피해 보상 등 네 가지를 제안했고 그 자리에서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수용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SNT중공업 경영자는 네 가지 조건을 전부 수용할 경우 코렌스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여러 가지 협력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날 양사에서 낸 보도자료<13일 SNT모티브 보도자료>SNT모티브, 영업비밀 및 기술유출 혐의 코렌스, 코렌스이엠 등 경찰에 고소 업무상 배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련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임직원 3명, (주)코렌스, (주)코렌스이엠 및 (주)코렌스이엠 대표이사’ 고소부산 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차량용 모터 개발 관련 코렌스 및 코렌스이엠의 영업비밀 및 기술유출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SNT모티브는 코렌스로의 이직 당시 기술자료 등 영업비밀 자료들을 빼내간 ‘임직원 3명을 비롯하여 (주)코렌스, (주)코렌스이엠 및 (주)코렌스이엠 대표이사’를 피고소인으로 한 고소장을 부산광역시경찰청에 제출했다. SNT모티브는 이들을 각각 업무상 배임을 비롯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지난 2월 SNT모티브 모터개발팀 연구원들이 코렌스로 이직하며 영업비밀 자료들을 유출해간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더해 코렌스이엠은 SNT모티브의 협력업체들까지 찾아가 기술을 탈취했다는 것이 과거 코렌스이엠에서 근무했던 공익신고자(이하 ‘제보자’)의 제보에 따라 밝혀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제보자는 코렌스이엠 근무 당시 SNT모티브에 차량용 모터 부품을 공급하는 A업체를 방문해 ‘공정 및 작업표준’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어 코렌스이엠의 임원이 제보자와 함께 SNT모티브의 또 다른 협력업체인 B업체 관계자와 동석한 자리에서 위와 동일한 제품의 생산라인에서 사용되는 ‘지그(Jig)’(부품 조립 시 위치를 정해주는 기구류) 60여개를 빌려줄 것과 생산라인 촬영 등을 요청했다. 이 날 제보자는 지시에 따라 B업체를 방문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전송했고, ‘지그’를 수령해 코렌스이엠으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위 협력업체들은 모두 SNT모티브에 모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로 SNT모티브와 ‘기본거래협약서’가 체결돼있다. ‘기본거래협약서’의 ‘제16조 기밀보장’에 따르면, ‘기술자료, 공업소유권, 노하우, 그 외 관계되는 업무상, 기술상의 기밀사항을 제3자에게 누설하여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있다. 이에 따라 공정 및 작업표준, 생산 관련 ‘지그’ 등은 모두 SNT모티브의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기술정보다.이밖에도 SNT모티브는 코렌스로 이직한 연구원(피고소인 중 1명)이 SNT모티브 재직 당시 작성한 자료를 코렌스이엠 연구원들에게 공유한 이메일 자료도 확보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본인이 자료를 작성했으나, ‘파일을 백업해두지 말고 삭제해 줄 것’과 ‘메일도 확인 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SNT모티브는 부산 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용 모터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SNT모티브가 친환경 자동차 모터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던 2012년 2월, 경남 양산시에 공장을 둔 디젤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코렌스 회장의 아들 조모씨가 SNT모티브 기술연구소 모터개발팀에 병역특례로 입사했다. 당시 조씨의 근무 희망지는 모터개발팀이었다. 조씨는 3년 후인 2015년 3월 병역특례를 마치고 바로 퇴사했다.이후 2017년부터 SNT모티브 모터개발 등 자동차부품 관련 연구원들의 이직이 급증했다. 2017년 3명을 시작으로 2018년 6명, 2020년 이후 현재까지 12명 등 총 20여명의 모터개발팀 팀장 및 자동차부품 관련 연구원, 엔지니어들이 코렌스로 대거 이직했다. 코렌스는 전기차 모터 관련 사업을 위해 자회사 코렌스EM을 세우고, 이들을 코렌스EM으로 이동시켰다. 코렌스 회장의 아들 조씨는 현재 전기차 모터 관련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코렌스EM의 대표이사다. SNT모티브 모터개발팀장은 현재 코렌스EM의 공동 대표이사이고, 모터개발팀 과장과 품질팀장은 각각 상무로 재직 중이다. 이직 인원들 중 일부는 모터 관련 중대한 영업비밀 자료들을 회사에서 승인받지 않은 이동식저장장치(외장하드, USB)와 이메일을 통해 몰래 유출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의 이 같은 파일 유출 정황은 회사 내부 전산망에 설치된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데이터 유출 방지(DLP) 등 기술유출방지 시스템에 흔적을 남겼다. 또한 처음에는 모터 개발 인력들만 이직을 회유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SNT모티브의 생산기술, 품질, 장비 자동화 등 부서 소속 엔지니어들을 회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제품개발 절차에 따른 필요인원을 조직적, 순차적으로 회유한 것으로 판단된다.이렇게 개발된 모터 기술에 대해 코렌스이엠이 지난 2월 보도자료를 통해 SNT모티브 모터 기술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기술은 헤어핀(각동선)과 WRSM(권선계자형, Wound Rotor Synchronous Motor)이다. 그러나 헤어핀 기술은 SNT모티브가 이미 2009년∼2010년 GM Volt(볼트) 전기차용으로 개발을 완료해 납품 및 성능검증까지 완료된 기술이다. 이 기술로 코렌스이엠이 생산하고 있다는 모터의 실상은 모터 부품 중 하나인 ‘스테이터(Stator) 반부품’으로 대부분의 부품을 고객사로부터 제공받아 단순 조립해서 반부품 형태로 공급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WRSM 기술도 SNT모티브가 2013년 초에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당시 개발에 참여한 팀장 및 직원 다수가 코렌스로 이직하여 현재 코렌스이엠에 재직 중이다.SNT모티브 경영지원본부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용 모터를 비롯한 차세대 부품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삼십여년전부터 수많은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권을 아무 대가도 치르지 않고 취득하기 위해 인력 빼가기, 영업비밀 침해 등 위법, 비도덕적인 방법을 자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현재 재직 중인 직원들과 영업비밀 및 지식재산권, 고객과 주주들의 이익 등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법적 검토를 마친 뒤 고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영업비밀 및 기술유출의 피해를 막기 위한 관계기관의 효과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13일 코렌스 반박 보도자료>SNT모티브 언론보도 및 고소에 대한 당사 입장1. SNT모티브는 올해 2월경 각종 보도자료 배포 및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당사의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였습니다.당시 SNT모티브는 코렌스측의 확고한 범죄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당장이라도 고소할 것을 전제로 보도자료 배포,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나, 무려 5개월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어떠한 고소, 고발, 진정도 하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당사를 고소했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지난 2월 당시 당사는 SNT모티브의 주장이 허무맹랑한 거짓 주장임을 밝힌 바 있고, 5개월 가량이 지난 현재까지도 당사의 입장은 그 당시와 전혀 달라진 바가 없습니다.오히려 SNT측은 최초 보도 이후 여러 차례 당사 최고책임자와의 만남을 간곡히 요청하였고, 몇 차례의 거절 끝에 가진 만남 자리에서는 코렌스와 SNT 간의 합작회사 설립을 제안하는 등 코렌스의 자체 기술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도무지 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제안 등을 하였습니다.당사는 SNT측 고위 경영진의 비합리적인 요청을 당연히 일언지하에 거절하였고, 그러자 SNT모티브는 무려 5개월만에 당사를 상대로 본건 고소를 한 것입니다. 어차피 실체진실은 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므로, 이하에서는 굳이 당사의 기존 보도 내용을 반복하지 않고 간략하게만 당사 입장을 밝힙니다.2. SNT모티브가 오늘 언론을 통해 한 주장들은 일일이 지적할 것도 없이 그 전부가 사실이 아닙니다. SNT모티브가 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기술을 당사가 유출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점이나, 유출 흔적이 남았다고 주장하는 시점으로부터 5년도 훨씬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야 본 건 고소에 이른 점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SNT모티브의 언론보도와 금번의 고소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행위들은 당사의 사업 진출 기회를 원천봉쇄 하는 동시에 당사의 기업이미지를 깎아 내려 경쟁의 기회 자체를 박탈하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임이 분명합니다. 당사는 이처럼 악의적인 SNT모티브의 일련의 행위들에 대하여, 당사의 사활을 걸고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SNT모티브의 모든 주장이 허위임을 낱낱이 밝힐 것이며, 당사의 실추된 이미지를 반드시 회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사는 SNT모티브에 대하여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를 진행할 것이며, 특히 SNT모티브가, 당사에서 SNT모티브로 전직한 다수의 직원들을 통해 당사의 영업비밀을 조직적으로 유출한 정황에 관하여도 철저히 조사할 것임을 밝힙니다.<<13일 SNT모티브 재반박 보도자료>[7월 13일 코렌스 입장에 대한 SNT모티브 입장]7월 13일 코렌스 입장에 대한 SNT모티브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1. SNT모티브의 경영진은 “여러 차례 코렌스 최고책임자와의 만남을 간곡히 요청한 바도 없고 만남의 자리를 가진 바도 없으며, SNT모티브와 코렌스 간의 합작회사 설립을 제안한 바도 없습니다” 이를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2. 코렌스이엠 대표이사 지인의 요청으로 만남이 주선되어, 코렌스 최고책임자가 창원에 와서 SNT중공업 경영진과 한 번의 만남이 있었습니다.3. SNT중공업 경영자는 코렌스 최고책임자에게 네 가지를 제안했습니다.가. SNT모티브에 사과할 것나. 재발 방지다. 책임자 처벌라. 피해 보상4. 그 자리에서 코렌스 최고책임자는 <가. SNT모티브에 사과할 것>, <나. 재발 방지>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5. SNT중공업 경영자는 코렌스 최고책임자에게 위 3항의 네 가지 조건을 전부 수용할 경우 코렌스를배려하는 차원에서 외국 기업들의 사례에서와 같이 여러 가지 협력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제안한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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