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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 된 뒤 고민정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를 치르며 다양한 목소리들이 분출되었고, 치열하게 경쟁했다”며 “저도 가짜뉴스 등으로 공격을 많이 받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추가 무게중심을 잡아가듯 우리 당원들께서 '견제'와 '균형'을 ?춰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아서는 국민의 정당이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국민의 정당, 그래서 결국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의원은 이어 “그것이 김대중의 정신, 노무현의 가치, 문재인의 성취를 이어야할 지금 민주당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라며 “이제, 서로에게 향했던 시선을 국민들 삶의 현장으로 돌리고, 그곳에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면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단단한 강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 중 유일하게 ‘비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 이력 덕분에 ‘친문’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에 고 의원은 굳이 ‘친명’ 마케팅을 펼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친명 유튜버들의 공격 타깃이 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이재명 대표도 이날 전당대회장을 나오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여기 안계시지만 사실 저 고 의원이랑 무지하게 친하다”라며 “얼마나 바르고 열정적이고 좋은분이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