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photo 뉴시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가 '민생·통합'을 앞세우며 첫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을 위한 개혁을 실용적으로 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물가·환율·금리 등을 포함한 어려운 경제 현실, 민생의 위기 앞에서 후퇴를 막고 민생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최고위 회의에서 당내에는 민생경제 위기 관련 대책기구와 민주주의 위기 대책기구 설치를 지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영수회담 개최를 재차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협력할 것은 철저하게 먼저 나서서라도 협력하겠다. 그러나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퇴행과 독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협치와 견제의 강·온 전략 병행할 것이라 설명했다.아울러 당의 혁신 방향과 관련해 "실력과 실적으로 평가받는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정쟁 정치, 반사이익 정치, 차악 정치와 완전히 결별하겠다. 잘하기 경쟁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윤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향후 정부 및 여당과 협치·견제 중에서 어느 노선에 무게를 싣느냐에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민생'을 중점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이 대표는 첫 일정이던 현충원 참배와 최고위 회의 후 있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키며 민생·통합 중심의 메시지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도 관찰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photo 뉴시스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는 뜻을 밝히면서도 "떳떳한 당 대표가 되려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수사에 임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찌 됐든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선출을 축하한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진 패장이 5개월도 안 돼 의원직에 이어 당 대표까지 거머쥔 것을 보면 민주당의 인물난, 대안 부재도 심각한 수준 같긴 하지만, 그래도 축하는 드린다"며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그러면서 "'개딸'들의 광기 어린 지지와 친명 그룹의 당헌 개정이라는 꼼수 충성서약으로 민주당을 장악하는 데는 성공했는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의 자성과 반성을 촉구하는 대다수 민주당원으로부터 외면받은 이상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 매몰된 민주당의 앞날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고 일축했다.앞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전날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한 결과, 총 77.77%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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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BNK경남은행 본점. *재판매 및 DB 금지[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BNK경남은행이 3년 연속 경남·울산지역 성장 발전에 기여한 은행으로 평가받았다.BNK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의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BNK경남은행은 지역자금 역외유출,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인프라 투자, 지역금융 지원전략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이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경남, 울산, 부산지역에서 최우수를 받아 종합성적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차지했다.특히 경남·울산지역에서는 3년 연속 최우수를 받았으며, 이번에는 부산지역에서도 최우수를 획득했다.여신영업본부 정윤만 상무는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통해 BNK경남은행이 경남과 울산, 부산지역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이어 "BNK경남은행은 동남권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