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쿠바 수교 62주년에 "미국 책동 짓부수고 사회주의 수호"
증인종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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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외무상, 쿠바에 축전…"친선협조 관계 끊임없이 발전"
쿠바 지도자 환송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고 평양을 방문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귀국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김 위원장과 디아스카넬 의장이 헤어지기 전 손을 맞잡고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 2018.11.07[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nk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쿠바와의 수교 62주년을 맞아 양국 친선관계를 조명하며 변함없는 연대를 약속했다.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29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부 장관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30일 보도했다.최 외무상은 축전에서 "반제자주, 사회주의의 기치 높이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쿠바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면서 조선(북한) 쿠바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확대 발전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쿠바 측에서도 헤수스 델 로스 앙헬레스 아이세 소톨롱고 주북 대사가 평양 메아리사격관을 참관하며 수교 62주년을 기념했다.이와 함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지난 수십 년간 두 나라는 반제자주, 사회주의의 한전호에서 서로 지지하고 고무하며 친선의 역사를 변함없이 이어왔다"고 양국관계에 의미를 부여했다.신문은 "우리 공화국 정부와 인민은 쿠바 정부와 인민이 미제의 악랄한 반(反) 쿠바 공세에 혁명적으로 단호히 대응하며 자체의 힘으로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고 있는 데 대해 자기 일처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조선과 쿠바 사이의 친선 단결은 자기의 생활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앞으로도 공고발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북한과 쿠바는 지난 1960년 8월 29일 수교하고 사회주의 우방국으로서 긴밀히 교류해왔다. 31년간 쿠바를 통치한 피델 카스트로가 1986년 평양을 방문하는가 하면,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당시 국가평의회 의장)은 2018년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라울 카스트로의 뒤를 이어 쿠바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됐을 당시에도 이례적으로 사흘 연속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으며, 지난 5월 쿠바의 호텔 가스유출 폭발사고와 8월 원유탱크 폭발사고 때도 위로 전문을 보냈다.clap@yna.co.kr
쿠바 지도자 환송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고 평양을 방문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귀국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김 위원장과 디아스카넬 의장이 헤어지기 전 손을 맞잡고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 2018.11.07[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nk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쿠바와의 수교 62주년을 맞아 양국 친선관계를 조명하며 변함없는 연대를 약속했다.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29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부 장관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30일 보도했다.최 외무상은 축전에서 "반제자주, 사회주의의 기치 높이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쿠바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면서 조선(북한) 쿠바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확대 발전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쿠바 측에서도 헤수스 델 로스 앙헬레스 아이세 소톨롱고 주북 대사가 평양 메아리사격관을 참관하며 수교 62주년을 기념했다.이와 함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지난 수십 년간 두 나라는 반제자주, 사회주의의 한전호에서 서로 지지하고 고무하며 친선의 역사를 변함없이 이어왔다"고 양국관계에 의미를 부여했다.신문은 "우리 공화국 정부와 인민은 쿠바 정부와 인민이 미제의 악랄한 반(反) 쿠바 공세에 혁명적으로 단호히 대응하며 자체의 힘으로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고 있는 데 대해 자기 일처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조선과 쿠바 사이의 친선 단결은 자기의 생활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앞으로도 공고발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북한과 쿠바는 지난 1960년 8월 29일 수교하고 사회주의 우방국으로서 긴밀히 교류해왔다. 31년간 쿠바를 통치한 피델 카스트로가 1986년 평양을 방문하는가 하면,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당시 국가평의회 의장)은 2018년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라울 카스트로의 뒤를 이어 쿠바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됐을 당시에도 이례적으로 사흘 연속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으며, 지난 5월 쿠바의 호텔 가스유출 폭발사고와 8월 원유탱크 폭발사고 때도 위로 전문을 보냈다.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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