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배송 괜찮을까” 역대급 태풍에 유통업계 대비책 분주
순햇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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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늘어날 물량 대응 나서 이마트, 제주 등 접수 조기 마감 마켓컬리, 임시 차량 추가 확보 롯데百, 상황 따라 개별 안내
전북 완주군 전주우편집중국애서 관계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가득 쌓인 택배를 분류 하고 있다. 뉴시스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추석선물 배송을 앞둔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역대급’ 규모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측에 태풍의 영향으로 명절선물 배송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특히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6일에는 추석 선물 배송 물량이 가장 몰리는 시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지난달 중순 중부 지역에 내린 역대급 폭우를 경험한 만큼 배송 서비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우선 대형마트는 태풍으로 인한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해 조기 마감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이마트는 배송 지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일 제주·경북·전남 지역 등을 대상으로 배송이 어렵다고 알리고, 신선식품 택배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 이밖에 내륙 지역은 예정대로 6일까지 택배 접수를 받는다. SSG닷컴도 제주·울릉도 등에 한해 배송 접수를 예정보다 앞당긴 지난 2일 오전 10시 마감했다. 내륙 지역은 예정대로 6일까지 배송 접수를 받는다.이마트 관계자는 “내륙 지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는 6일까지 명절 선물 택배를 접수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선박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도서 지역의 택배를 조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택배뿐 아니라 매장 기반 명절선물 배송에 나서는 홈플러스는 지속적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기상상황을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른 대책을 빠르게 마련한다는 입장이다.e커머스 업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에 사내 매뉴얼을 적용해 태풍에 대비한다. 예컨대 폭우가 쏟아지면 상황에 따라 배송을 중지하거나 지연할 예정이다. 매뉴얼을 기본으로 실시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상품 품질에 주의를 뒀다.마켓컬리의 경우 안전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 임시 차량도 추가로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사내 대응 매뉴얼에 따라 배송 불가 지역에서 차량 운행을 멈춘다.백화점업계도 명절 선물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배송 접수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롯데쇼핑 측에 따르면 명절 전용 전문 배송서비스는 근거리 배송으로 진행되지만, 지난 폭우 때처럼 예기치 못한 도로마비 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고객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신세계백화점은 수도권 기준 7일 정오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익일까지 배송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은 태풍 영향으로 해당 서비스 배송 접수를 5일까지만 받는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태풍 본체가 북상하면서 높은 산지나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100㎜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해안가에는 초속 5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통과하는 오는 7일까지 지역에 따라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전북 완주군 전주우편집중국애서 관계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가득 쌓인 택배를 분류 하고 있다. 뉴시스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추석선물 배송을 앞둔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역대급’ 규모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측에 태풍의 영향으로 명절선물 배송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특히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6일에는 추석 선물 배송 물량이 가장 몰리는 시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지난달 중순 중부 지역에 내린 역대급 폭우를 경험한 만큼 배송 서비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우선 대형마트는 태풍으로 인한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해 조기 마감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이마트는 배송 지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일 제주·경북·전남 지역 등을 대상으로 배송이 어렵다고 알리고, 신선식품 택배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 이밖에 내륙 지역은 예정대로 6일까지 택배 접수를 받는다. SSG닷컴도 제주·울릉도 등에 한해 배송 접수를 예정보다 앞당긴 지난 2일 오전 10시 마감했다. 내륙 지역은 예정대로 6일까지 배송 접수를 받는다.이마트 관계자는 “내륙 지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는 6일까지 명절 선물 택배를 접수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선박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도서 지역의 택배를 조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택배뿐 아니라 매장 기반 명절선물 배송에 나서는 홈플러스는 지속적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기상상황을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른 대책을 빠르게 마련한다는 입장이다.e커머스 업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에 사내 매뉴얼을 적용해 태풍에 대비한다. 예컨대 폭우가 쏟아지면 상황에 따라 배송을 중지하거나 지연할 예정이다. 매뉴얼을 기본으로 실시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상품 품질에 주의를 뒀다.마켓컬리의 경우 안전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 임시 차량도 추가로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사내 대응 매뉴얼에 따라 배송 불가 지역에서 차량 운행을 멈춘다.백화점업계도 명절 선물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배송 접수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롯데쇼핑 측에 따르면 명절 전용 전문 배송서비스는 근거리 배송으로 진행되지만, 지난 폭우 때처럼 예기치 못한 도로마비 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고객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신세계백화점은 수도권 기준 7일 정오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익일까지 배송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은 태풍 영향으로 해당 서비스 배송 접수를 5일까지만 받는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태풍 본체가 북상하면서 높은 산지나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100㎜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해안가에는 초속 5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통과하는 오는 7일까지 지역에 따라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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