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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7시30분경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 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김일창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태풍 '힌남노'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국무위원들이 소관 부처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무회의도 오늘 오전에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무회의를 오는 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지난 1일 차관회의를 통과한 '검수완박법'(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에 대응하는 정부 시행령인 '검수원복'(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행위에 관한 규정)이 다뤄질 전망이다.시행령 개정안에는 검찰 수사가 가능한 2대 범죄(부패·경제범죄)에 관한 포괄적 정의를 새로 제시하면서 수사 가능 범죄의 죄목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검찰 수사권을 넓히는 방안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