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치산 국가부주석, 英여왕 장례식 참석…참배 허용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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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연합뉴스 자료사진] seephoto@yna.co.kr(베이징·런던=연합뉴스) 조준형 최윤정 특파원 = 중국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國葬)에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다고 17일 발표했다.중국 외교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초청에 응해 왕 부주석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 대표 자격으로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앞서 왕 부주석은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대사관으로 조문을 간 바 있다.BBC는 중국 대표단이 웨스트민스터 홀 여왕 관 참배에 초대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전날 영국 언론에는 린지 호일 하원의장이 중국 대표단 참배를 불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양국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로 외교 갈등을 겪고 있다.지난해 중국이 먼저 목소리를 높인 영국 상·하원 의원 7명을 제재하자 하원은 중국 대사 출입을 금지했다.그러나 장례식 참석 손님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이번 장례식 대표단에까지 이 조치를 확대 적용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장례식에 초청받자 인권 운동가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그는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배후로 지목돼있다.jhcho@yna.co.kr,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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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배당주펀드에 4782억원이 몰렸다. 연초부터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증시가 또 흔들려서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펀드마다 투자 대상과 특성이 다른 만큼 주의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연초 이후 배당주펀드 267개에 4782억원이 유입됐다. 지난 3개월 동안에도 252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대부분의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시장 전반이 불안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배당주펀드를 선호하고 있다"며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배당주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0.73%로 낮았으나, 상품별로 수익률에 차이가 컸다. '한화분기배당형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종류A'의 1년 수익률은 33.34%를 기록했다. 반면 'KB통중국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A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36.34%에 그쳤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배당주펀드는 펀드별로 포트폴리오와 운용방식에 차이가 크다"며 "이점을 유념해서 투자자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년 수익률 1위인 한화분기배당형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종류A는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보유 운용하는 셰일가스 마스터 합자회사(MLP)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해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MLP 기업들이 높은 배당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친 덕분에 펀드 성과가 좋았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펀드가 수익률이 더 높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ETF(상장지수펀드)'의 1년 수익률이 24.36%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나스닥에서 발표하는 'NASDAQ US Low Volatility Dividend Achievers Price Return Index'로, 최근 10년 이상 배당금 지급을 증가시킨 기업과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배당귀족지수(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증권자투자신탁(USD)(주식)A'과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증권자투자신탁UH(주식)(A-e)'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6.54%와 16.46%를 기록했다. 두 상품은 투자 대상이 같지만, USD형은 미국 달러로 투자하고, UH(언헷지형)은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한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장은 "미국 기업의 경우 국내 기업에 비해 적극적으로 배당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에 국내보다는 해외주식을 담은 배당주펀드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 시장 수익률 차이, 환율 등도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덕분에 '미래에셋베트남고배당IPO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종류C-P2e'도 1년 수익률 12.84%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금리정책, 환율 등 시장 상황과 기업의 배당 성향 등을 고려해 배당주펀드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부장은 "금리인상과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배당주 투자는 시의적절하다"며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MLP에 투자하는 ETF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 하락 압력이 높은 시기에는 경기 방어 업종 비중이 높은 고배당주 ETF의 투자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이후 배당주펀드에 4782억원이 몰렸다. 연초부터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증시가 또 흔들려서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펀드마다 투자 대상과 특성이 다른 만큼 주의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연초 이후 배당주펀드 267개에 4782억원이 유입됐다. 지난 3개월 동안에도 252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대부분의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시장 전반이 불안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배당주펀드를 선호하고 있다"며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배당주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0.73%로 낮았으나, 상품별로 수익률에 차이가 컸다. '한화분기배당형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종류A'의 1년 수익률은 33.34%를 기록했다. 반면 'KB통중국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A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36.34%에 그쳤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배당주펀드는 펀드별로 포트폴리오와 운용방식에 차이가 크다"며 "이점을 유념해서 투자자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년 수익률 1위인 한화분기배당형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종류A는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보유 운용하는 셰일가스 마스터 합자회사(MLP)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해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MLP 기업들이 높은 배당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친 덕분에 펀드 성과가 좋았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펀드가 수익률이 더 높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ETF(상장지수펀드)'의 1년 수익률이 24.36%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나스닥에서 발표하는 'NASDAQ US Low Volatility Dividend Achievers Price Return Index'로, 최근 10년 이상 배당금 지급을 증가시킨 기업과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배당귀족지수(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증권자투자신탁(USD)(주식)A'과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증권자투자신탁UH(주식)(A-e)'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6.54%와 16.46%를 기록했다. 두 상품은 투자 대상이 같지만, USD형은 미국 달러로 투자하고, UH(언헷지형)은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한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장은 "미국 기업의 경우 국내 기업에 비해 적극적으로 배당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에 국내보다는 해외주식을 담은 배당주펀드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 시장 수익률 차이, 환율 등도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덕분에 '미래에셋베트남고배당IPO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종류C-P2e'도 1년 수익률 12.84%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금리정책, 환율 등 시장 상황과 기업의 배당 성향 등을 고려해 배당주펀드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부장은 "금리인상과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배당주 투자는 시의적절하다"며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MLP에 투자하는 ETF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 하락 압력이 높은 시기에는 경기 방어 업종 비중이 높은 고배당주 ETF의 투자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