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환경경영 전략' 기자간담회DS "설계부터 저전력 반도체 개발"DX "2030년 제품 소비전력 30% 저감"



송두근 삼성전자 DS(반도체)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이 지난 16일 신(新) 환경경영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전력구매계약(PPA), 녹색요금제,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려나가겠다."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사용 에너지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하기로 했지만, 무슨 국내 정책 수단으로 어떻게 재생에너지를 조달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내 인프라가 북미, 유럽보다 탄탄하지 않은 상황에서 RE100 이후 원료(에너지)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생산 단가 부담, 전력 공급망 불안 등 우려가 나오는 상황인데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다. 소비자 사용 단계까지 탄소 저감을 추구하는 '스코프(scope) 3' 단계 적용에 대해선 15개 항목의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세우는 작업을 마친 뒤 구체적인 로드맵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김수진 삼성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그룹 부사장은 지난 16일 '신(新) 환경경영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RE100 가입 후 재생에너지 조달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산업계가 정부에 요청한 해외 REC 구매 실적 인정 방안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했다.삼성전자는 간담회에서 ▲RE100 가입 후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기자 질문 답변) ▲DS(반도체) 부문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하는 방침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제품 소비전력 2030년까지 30% 저감 목표 등을 기술적인 부분 위주로 상세히 설명했다. 간담회엔 김수진 부사장과 함께 송두근 DS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 김형남 DX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이 참석했다.RE100 가입 후 재생에너지 조달방식 '미지수'삼성전자는 어떤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지에 대해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란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가뜩이나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실적과 인프라가 유럽, 북미 등에 비해 열악해 우려가 큰 상황에서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한 셈이다. 당분간은 PPA나 녹색요금제 등을 선택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직접 공급받거나 프리미엄을 얹어줘 조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일부 기업들이 정부에 해외 REC 발급 실적을 인정해달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발전사 등이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의무비율을 못 채우면 그 비율만큼 REC를 구매해 부족분을 채우도록 한다. 환경단체 등 일각선 해외에서 REC를 사서 충당하면 국내 탄소저감 등 제도 취지가 무색해져 사실상 '그린 워싱'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반박 논리를 펴 논란이 인다.김수진 부사장은 "녹색요금제, REC, PPA 직접지분투자 등 재생에너지를 구매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이 초기 단계(early stage)긴 하지만, (국내에) 도입된 상태"라며 "현재 이용 가능한 모니터링 수단을 고려해 삼성전자가 최선을 다해서 (재생에너지 조달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소비자 사용단계 탄소저감 '스코프3'는 아직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신 환경경영 전략'을 내놓으면서 스코프 1·2는 확실하게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사적인 목표는 2030년까지 DX 부문에서, 2050년까지 DS를 포함한 전사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완수하는 것이다. RE100을 넘어 아예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제품 생산과 사업장 연료 사용 등으로 직접 발생하는 탄소는 물론(스코프1)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전력과 열 때문에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스코프2)마저 완벽하게 제어한다는 방침이다.문제는 소비자 제품 사용 단계에서도 탄소 저감을 유도하는 '스코프 3'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이런 내용에 대한 언급을 삼가왔기 때문에 '스코프3' 적용 시점에 대한 취재진 관심이 높았다. 이에 대해 김수진 부사장은 "스코프 3을 달성하려면 15개 항목에서 구체적인 (탄소) 감축 목표를 수립해야 하는데, 삼성전자같이 광범위한 공급망과 사용자를 확보한 기업 입장에선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선 (스코프 3) 관련 큰 방향부터 밝힌 뒤 세부 감축 목표를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적절한 시기에 공개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설계부터 초(超)저전력 반도체 만든다" 삼성전자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을 비롯한 반도체 제품 설계 과정에서부터 '초저전력 반도체'를 만드는 체계를 완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격차 DRAM 공정·설계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컴퓨팅, 대용량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력 절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폰 노트북뿐 아니라 고성능PC, 서버까지 응용처를 확장토록 한다.주요 D램 제품인 LPDDR(로우파워 더블 데이터 레이트) 5X의 경우 속도는 이전 세대보다 1.3배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약 20%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최선단 14nm(나노미터) 공정과 혁신적인 회로 설계 등 업그레이드 된 '동적 전압 기술'을 통해 이전 세대 제품보다 성능을 높이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줄이고자 한다. 특히 DDR(더블 데이터 레이트) 5엔 절연 효과가 높은 'HKMG' 물질을 트랜지스터 절연막에 적용해 누설 전류를 줄이는 기술, 실리콘 관통 전극인 TSV를 만드는 기술 등을 동원해 모듈 전력 효율을 30%가량 끌어올릴 계획이다. 송두근 부사장은 "반도체 초저전력 제품 개발 부분의 경우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력 저감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제품을 만드는 공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폰·TV 등 7대 제품 소비전력 30% 저감



김형남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이 지난 16일 신(新) 환경경영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DX 부문의 목표는 2030년까지 7대 제품(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모니터 노트PC 스마트폰) 대표 모델의 소비전력을 2019년보다 30%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도별 기술로드맵을 세워 해당 기술을 확보한 뒤 기술을 다른 제품·모델군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스마트폰은 화면 주사율을 최적화해 전력 낭비를 막는다. TV는 화면 픽셀 구조변경을 통해 백라이트 밝기 최적화한다. 냉장고는 초고성능 진공 단열재를 적용해 새는 전력을 최소화한다. 세탁기는 유로저항이 적은 설계를 통해 소비전력을 저감한다. 에어컨은 고효율 냉매 적용으로 압축기 운전을 최소화한다. PC의 경우 디스플레이 구동 전압 최적화하고, 모니터는 전압트랜스 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아끼도록 만든다.소비자들 입장에선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형남 부사장도 간담회 발표에서 냉장고를 예로 들며 에너지 효율 높은 제품은 개발 과정에서 열전도율을 없애는 과정에서 굉장히 고가의 부품을 넣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신 환경경영 전략을 달성하려면 프리미엄급 제품이 아닌 향후 출시될 모든 제품에 해당 고가 부품을 쓸 테니 완제품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현장에서 나오기도 했다.이에 김형남 부사장은 "공급망을 최적화해 협력사와 협력사업을 해 가격을 (기존 제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일례로 지금의 VIP 단열재 가격을 내년부터 확 낮추고, 효과(반응)가 좋은 제품 위주로 2030년까지 기술 로드맵을 만드는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부품 가격이 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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