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다음달부터 애플 인앱결제 가격 25% 인상
증인종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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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5557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미국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애플이 해외 수익 감소를 막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 가격과 인앱결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지난 7월 초 환율 격차를 이유로 아이폰·아이패드 등 제품 전반의 가격을 인상했던 애플. 빠르면 다음 달 5일부터 아이폰에서 인앱결제를 하면 원화로 환산한 가격이 0.99달러 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릅니다. 현행보다 25% 증가한 수준입니다.
애플 로고.구글과 달리 애플은 콘텐츠 가격을 자사가 설정해둔 티어표(tier table)에 맞추도록 합니다. 티어표는 1티어 0.99달러부터 총 87티어까지 구성돼 있습니다.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가격인상 조치는 달러 대비 각국의 화폐 교환비율을 상향조정한 겁니다.단적인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게임을 즐겨 하는 이용자 A가 있습니다. A가 다음 달쯤 100달러 정도 하는 콘텐츠를 결제하면 11월에 원화로 청구되는 금액은 15만원이 됩니다. 분명 같은 상품인데 10월에는 9월보다 3만원 더 비싸게 주고 사야 하는거죠. 결제하는 금액이 클수록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지는 구조입니다.원래도 애플은 구글보다 결제금액이 더 비쌌습니다. 국가별로 환율과 세금 등을 고려해 티어표를 계속 조정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지난 6월 구글이 인앱결제 내 제3자 결제방식을 강제하면서 수수료를 15%에서 30%로 2배 올리면서 둘간의 결제금액 차이는 비등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다시 두 플랫폼 사업자 간 가격 격차는 벌어지게 됐습니다.일본 이용자는 더 큰 금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올해 초보다 엔화 가치가 25% 정도 급락한 일본은 인앱결제 요금 인상폭이 30%에 이릅니다.여기서 의문 한 가지. 이번 애플의 조치가 화폐 교환비율 현실화에 나서는 것이 맞다면 일본에 적용하는 정책은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그런데 한국은 연초(1191.8원) 대비 원화 가치가 16.5% 하락(1389.5원)했습니다. 한국에는 왜 25%씩이나 요금을 인상한다는 걸까요. 그리고 원/달러 환율은 아직 1400원을 뚫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달러 당 1500원을 책정한 배경이 궁금할 따름입니다.이용자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사용하는 OS(operation system·운영체제)가 다를 뿐 이용하는 콘텐츠는 동일한데, 왜 애플에 더 비싼 돈을 주고 결제를 해야 하나요. 달러 초강세에 애먼 소비자 지갑만 총알받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킹(king) 달러’가 빚은 참극입니다.애플 인앱결제 가격 인상…0.99달러 당 1500원으로애플이 내달부터 인앱결제 가격을 0.99달러당 1500원으로 인상한다. 현행 1200원에서 약 25%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달러화 초강세 현상의 영향으로 해석된다.기사보기구글·애플 작년 한국서 두둑히 챙겼다... 해외 빅테크, 매출 4조구글·애플 같은 해외 빅테크 기업이 작년 국내에서 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4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6121억원)의 6.5배에 달한다. 2020년엔 3조3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기사보기“왜 이렇게 꿀렁대?”...신형 아이폰14프로 카메라 결함 발견최근 애플이 출시한 신형 아이폰14 고급 모델인 14프로와 프로맥스 기기에서 카메라 결함이 발견됐다고 CNBC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메라 화면이 크게 흔들리고, 초점을 맞추지 못해 사진이 흐려지고, 심지어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기사보기공사중단에 둔촌주공 공사비 1조 늘어... 가구당 2억7000만원 더 내야조합과 건설사 간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5개월 넘게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조합원들이 당초 예정했던 것보다 1조원 넘게 많은 공사비를 추가로 부담할 처지에 놓였다. 공사 중단으로 인한 건설사들의 손실에 원자재 값 급등까지 겹치며 공사비가 치솟았기 때문이다.기사보기경기 침체 신호가 커진다… 美 장단기 금리 역전 폭 22년 만에 최대경기 침체의 신호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미국 경제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통상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지만, 최근 들어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이 발생한 뒤 갈수록 차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기사보기바이든 “팬데믹 끝” 발언에 국내외 백신주 일제히 하락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종료’ 발언 여파로 국내외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 대표적 코로나 백신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일 전날보다 4500원(-4.6%) 떨어진 9만3200원에 마감했다. 전날인 1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도 코로나 백신주인 모더나(-7.1%), 바이오엔텍(-8.6%), 화이자(-1.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기사보기태국 공항에서… “그 초콜릿 한국 가죠? 안에 좀 봅시다”관세청이 태국과 공조해 필로폰 등 마약류 392만명분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178개 회원국을 둔 세계관세기구(WCO) 차원의 공동 단속은 과거에 있었지만, 우리나라 관세청 직원을 특정 국가에 파견 보내는 양자 공조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사보기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5557
애플 로고.구글과 달리 애플은 콘텐츠 가격을 자사가 설정해둔 티어표(tier table)에 맞추도록 합니다. 티어표는 1티어 0.99달러부터 총 87티어까지 구성돼 있습니다.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가격인상 조치는 달러 대비 각국의 화폐 교환비율을 상향조정한 겁니다.단적인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게임을 즐겨 하는 이용자 A가 있습니다. A가 다음 달쯤 100달러 정도 하는 콘텐츠를 결제하면 11월에 원화로 청구되는 금액은 15만원이 됩니다. 분명 같은 상품인데 10월에는 9월보다 3만원 더 비싸게 주고 사야 하는거죠. 결제하는 금액이 클수록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지는 구조입니다.원래도 애플은 구글보다 결제금액이 더 비쌌습니다. 국가별로 환율과 세금 등을 고려해 티어표를 계속 조정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지난 6월 구글이 인앱결제 내 제3자 결제방식을 강제하면서 수수료를 15%에서 30%로 2배 올리면서 둘간의 결제금액 차이는 비등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다시 두 플랫폼 사업자 간 가격 격차는 벌어지게 됐습니다.일본 이용자는 더 큰 금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올해 초보다 엔화 가치가 25% 정도 급락한 일본은 인앱결제 요금 인상폭이 30%에 이릅니다.여기서 의문 한 가지. 이번 애플의 조치가 화폐 교환비율 현실화에 나서는 것이 맞다면 일본에 적용하는 정책은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그런데 한국은 연초(1191.8원) 대비 원화 가치가 16.5% 하락(1389.5원)했습니다. 한국에는 왜 25%씩이나 요금을 인상한다는 걸까요. 그리고 원/달러 환율은 아직 1400원을 뚫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달러 당 1500원을 책정한 배경이 궁금할 따름입니다.이용자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사용하는 OS(operation system·운영체제)가 다를 뿐 이용하는 콘텐츠는 동일한데, 왜 애플에 더 비싼 돈을 주고 결제를 해야 하나요. 달러 초강세에 애먼 소비자 지갑만 총알받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킹(king) 달러’가 빚은 참극입니다.애플 인앱결제 가격 인상…0.99달러 당 1500원으로애플이 내달부터 인앱결제 가격을 0.99달러당 1500원으로 인상한다. 현행 1200원에서 약 25%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달러화 초강세 현상의 영향으로 해석된다.기사보기구글·애플 작년 한국서 두둑히 챙겼다... 해외 빅테크, 매출 4조구글·애플 같은 해외 빅테크 기업이 작년 국내에서 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4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6121억원)의 6.5배에 달한다. 2020년엔 3조3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기사보기“왜 이렇게 꿀렁대?”...신형 아이폰14프로 카메라 결함 발견최근 애플이 출시한 신형 아이폰14 고급 모델인 14프로와 프로맥스 기기에서 카메라 결함이 발견됐다고 CNBC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메라 화면이 크게 흔들리고, 초점을 맞추지 못해 사진이 흐려지고, 심지어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기사보기공사중단에 둔촌주공 공사비 1조 늘어... 가구당 2억7000만원 더 내야조합과 건설사 간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5개월 넘게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조합원들이 당초 예정했던 것보다 1조원 넘게 많은 공사비를 추가로 부담할 처지에 놓였다. 공사 중단으로 인한 건설사들의 손실에 원자재 값 급등까지 겹치며 공사비가 치솟았기 때문이다.기사보기경기 침체 신호가 커진다… 美 장단기 금리 역전 폭 22년 만에 최대경기 침체의 신호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미국 경제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통상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지만, 최근 들어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이 발생한 뒤 갈수록 차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기사보기바이든 “팬데믹 끝” 발언에 국내외 백신주 일제히 하락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종료’ 발언 여파로 국내외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 대표적 코로나 백신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일 전날보다 4500원(-4.6%) 떨어진 9만3200원에 마감했다. 전날인 1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도 코로나 백신주인 모더나(-7.1%), 바이오엔텍(-8.6%), 화이자(-1.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기사보기태국 공항에서… “그 초콜릿 한국 가죠? 안에 좀 봅시다”관세청이 태국과 공조해 필로폰 등 마약류 392만명분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178개 회원국을 둔 세계관세기구(WCO) 차원의 공동 단속은 과거에 있었지만, 우리나라 관세청 직원을 특정 국가에 파견 보내는 양자 공조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사보기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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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시민들이 19일 지진 경보가 울리자 휴대전화 등으로 지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멕시코시티=EPA 연합뉴스멕시코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1985년과 2017년 수도 멕시코시티에 대지진이 발생한 바로 그 날짜에 악몽이 되풀이됐다.19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어 오후 2시 30분쯤 규모 5.3의 지진을 비롯해 약 2시간 동안 76회 여진이 이어졌다.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475km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의 여파는 멕시코시티와 케레타로 등 중서부 전역에서 감지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한 때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로이터통신은 멕시코 서부 콜리마주의 항구도시 만사니요의 한 쇼핑몰에서 붕괴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만사니요에서 쇼핑센터 울타리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피해자를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에서도 무너진 담장에 시민 1명이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미초아칸주에에서도 병원 유리가 떨어져 1명이 부상을 입었다.멕시코 중서부 곳곳에서 건물 외벽에 금이 가거나 가정집 구조물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이어졌으며, 멕시코시티 등 일부 지역의 전기가 끊겼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한 때 중단됐다. 한국 교민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이날 강진은 1985년과 2017년 대지진 발생일과 같은 날 일어나 멕시코 사회에 충격을 더했다. 1985년 9월 19일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지진으로 약 6,000명이 사망했다. 2017년 9월 19일에도 7.0 이상 규모의 지진으로 최소 350명이 목숨을 잃었다. 멕시코시티는 대지진 참상을 극복하기 위해 매년 지진 대피훈련을 하는데, 올해는 훈련을 한 지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지진이 발생했다. 때문에 시민들은 경보가 울리자 실제 상황임을 파악하는데 혼란을 겪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시민들이 19일 지진 경보가 울리자 휴대전화 등으로 지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멕시코시티=EPA 연합뉴스멕시코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1985년과 2017년 수도 멕시코시티에 대지진이 발생한 바로 그 날짜에 악몽이 되풀이됐다.19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어 오후 2시 30분쯤 규모 5.3의 지진을 비롯해 약 2시간 동안 76회 여진이 이어졌다.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475km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의 여파는 멕시코시티와 케레타로 등 중서부 전역에서 감지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한 때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로이터통신은 멕시코 서부 콜리마주의 항구도시 만사니요의 한 쇼핑몰에서 붕괴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만사니요에서 쇼핑센터 울타리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피해자를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에서도 무너진 담장에 시민 1명이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미초아칸주에에서도 병원 유리가 떨어져 1명이 부상을 입었다.멕시코 중서부 곳곳에서 건물 외벽에 금이 가거나 가정집 구조물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이어졌으며, 멕시코시티 등 일부 지역의 전기가 끊겼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한 때 중단됐다. 한국 교민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이날 강진은 1985년과 2017년 대지진 발생일과 같은 날 일어나 멕시코 사회에 충격을 더했다. 1985년 9월 19일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지진으로 약 6,000명이 사망했다. 2017년 9월 19일에도 7.0 이상 규모의 지진으로 최소 350명이 목숨을 잃었다. 멕시코시티는 대지진 참상을 극복하기 위해 매년 지진 대피훈련을 하는데, 올해는 훈련을 한 지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지진이 발생했다. 때문에 시민들은 경보가 울리자 실제 상황임을 파악하는데 혼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