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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인 의혹 본격 수사…무리한 수사 논란도

이재희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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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사기와 관련해 투자금 유용 의혹에 연루된 업체들의 전·현직 임원들이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선박부품 전문업체 해덕파워웨이 박 모 전 대표와 자회사 강 모 이사, 거래업체 오 모 회장의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박 전 대표는 회사 명의로 든 정기예금을 담보로 133억 원을 대출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고, 강 이사와 오 회장도 거액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덕파워웨이는 옵티머스의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받는 셉틸리언의 자회사 화성산업이 지난해 2월 인수한 회사로 옵티머스펀드 투자금을 이용해 무자본 인수합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이들 업체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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