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 바이든의 포켓 스퀘어
옥찬윤
조회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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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국 온라인 매거진 ‘풋디스온’은 ‘조 바이든의 포켓 스퀘어’란 기사를 올렸다. 전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수락 연설을 한 바이든의 착장(着裝)을 분석했는데 1980년 로널드 레이건 이후 처음으로 포켓 스퀘어를 꽂은 대선 후보라는 것이다.
포켓 스퀘어(Pocket Square)는 남성 수트의 왼쪽 가슴주머니에 꽂는 천이다. 흔히들 한국에선 행커치프(hand kerchief·손수건)라고 부르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주로 린넨이나 실크로 만드는데 가로·세로 10㎝가량 되는 정방형의 천을 다양한 형태로 접어 꽂는다.
미국 생활·패션 전문 사이트인 ‘인사이드 후크’도 바이든을 일컬어 ‘옷을 잘 입는(best-dressed)’ 정치인으로 꼽았다. 어깨와 품이 잘 맞는 클래식한 수트에 포켓 스퀘어를 애용하고, 셔츠 형태와 타이 매듭 역시 잘 어울린다는 게 ‘인사이드 후크’의 평가다.
보통 타이와 비슷한 톤의 포켓 스퀘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20세기 중반 미국 정치인들은 흰색 린넨 포켓 스퀘어를 애용했다. 차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이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었다. 1960년대 미국 정치인은 대개 흰색 포켓 스퀘어를 가슴에 꽂았다.
‘풋디스온’은 “전후 아메리칸 클래식 전통을 가진 포켓 스퀘어는 50~60년대 유행했지만, 이후 실용적인 수트가 유행하면서 사라졌다”고 했다. 백인 기득권을 상징한다는 거부감도 생겼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킷을 벗고 셔츠 소매를 걷어 올려 ‘젊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의도하든 안 하든, 정치인의 착장은 메시지가 있다. 바이든의 수트는 자신의 슬로건(Build Back Better)처럼 미국 경제 황금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기도 하고,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만큼 젊어 보이려 애쓰는 대신 아예 클래식한 패션을 강조하는 것일 수도 있다.
키는 컸지만 비대한 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은 큰 키(183㎝)에 늘씬한 체형이다. 클래식한 스타일이지만 짙은 푸른색 수트와 오버 코트를 즐겨 입는다. 얇고 세련된 넥타이 매듭까지 더해져 활기차 보이는 핏이 특징이다.
미국 대통령이 되려면 신경 써야 할 일이 한 무더기인 모양이다.
이동현 산업1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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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현 산업1팀 차장
포켓 스퀘어(Pocket Square)는 남성 수트의 왼쪽 가슴주머니에 꽂는 천이다. 흔히들 한국에선 행커치프(hand kerchief·손수건)라고 부르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주로 린넨이나 실크로 만드는데 가로·세로 10㎝가량 되는 정방형의 천을 다양한 형태로 접어 꽂는다.
미국 생활·패션 전문 사이트인 ‘인사이드 후크’도 바이든을 일컬어 ‘옷을 잘 입는(best-dressed)’ 정치인으로 꼽았다. 어깨와 품이 잘 맞는 클래식한 수트에 포켓 스퀘어를 애용하고, 셔츠 형태와 타이 매듭 역시 잘 어울린다는 게 ‘인사이드 후크’의 평가다.
보통 타이와 비슷한 톤의 포켓 스퀘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20세기 중반 미국 정치인들은 흰색 린넨 포켓 스퀘어를 애용했다. 차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이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었다. 1960년대 미국 정치인은 대개 흰색 포켓 스퀘어를 가슴에 꽂았다.
‘풋디스온’은 “전후 아메리칸 클래식 전통을 가진 포켓 스퀘어는 50~60년대 유행했지만, 이후 실용적인 수트가 유행하면서 사라졌다”고 했다. 백인 기득권을 상징한다는 거부감도 생겼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킷을 벗고 셔츠 소매를 걷어 올려 ‘젊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의도하든 안 하든, 정치인의 착장은 메시지가 있다. 바이든의 수트는 자신의 슬로건(Build Back Better)처럼 미국 경제 황금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기도 하고,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만큼 젊어 보이려 애쓰는 대신 아예 클래식한 패션을 강조하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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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정갈한 숲 속서 특화프로그램 운영 강원도 화천군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 전경[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근 비대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강원도 화천군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캠핑지로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지난 2018년에 산림청 최초로 조성된 숲속야영장으로, 숲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 조성됐으며, 천연림과 인공림의 조화로 숲이 정갈하며 아름다워 숲을 느끼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숲속에 위치해 아름다운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가을철 캠핑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체 야영사이트의 절반만 운영하고 있어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좋고 기존 휴양림의 야영장에 비해 데크 사이트가 크고 넓어 리빙쉘 등의 큰 텐트 설치도 가능하다.
또한, 가을철 숲속에서 숲해설가의 숲해설과 가족단위 특화 프로그램 등 대상별 맞춤형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아이부터 성인들까지 숲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나만의 나무문패를 만들 수 있는 '우드버닝 문패 만들기'프로그램이 진행중이며, 꽃의 아름다운 색과 효능을 알아가며 힐링할 수 있는 '꽃차 만들기 & 꽃차 마시기'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 또한 '산림보호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라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해 장작, 숯 등 화로대를 이용한 모든 행위가 금지됐다.
화천숲속야영장 관계자는 “야영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야영객들이 안전하게 야영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결한 야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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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정갈한 숲 속서 특화프로그램 운영 강원도 화천군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 전경[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근 비대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강원도 화천군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캠핑지로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지난 2018년에 산림청 최초로 조성된 숲속야영장으로, 숲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 조성됐으며, 천연림과 인공림의 조화로 숲이 정갈하며 아름다워 숲을 느끼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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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숲속야영장 관계자는 “야영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야영객들이 안전하게 야영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결한 야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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