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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및 다국적기업 출신의 고급 기술 인력 중심으로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이 기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에서 20억원을 전략 투자한 코드42는 통합 이동수단 플랫폼 유모스(UMOS)를 주력으로 개발한다. 자율주행차·드론·로봇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합해 차량 호출과 차량 공유, 로봇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배달, 이커머스 등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코드42는 아이나비시스템즈, NHN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유모스 맵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셀플러스코리아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센서 데이터 취득, 자율주행 AI 알고리즘 검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에지 컴퓨팅 디바이스와 자율주행 AI 성능 개선을 위한 피처 최적화용 전처리 장비 및 부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 1차 벤더로서 AI 센서 데이터를 취득 및 처리하고, 자율주행 차량용 AI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에도 선정됐다.

자율주행 차량 객체 인식 스타트업인 스트라드비젼은 지난해 말 31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에는 현대모비스로부터 80억원을 투자 받았다. 누적 투자 금액은 472억원에 이른다. 스트라드비젼은 중국에서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프로젝트, 독일에서 자율주행 레벨4 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르네사스 R-카 컨소시엄의 프로액티브 파트너 프로그램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 및 1차 협력사들과 협업하며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연구개발(R&D) 환경을 원활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베스텔라랩은 라스트마일 내비게이션 솔루션에 차량 연동 제어장치를 접목, 자율주행 주차 제품 개발 및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자율주행 주차 기술은 도로 자율주행과 더불어 교통 약자의 사고 위험성 저감과 운전자 운전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주차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신속하게 주차공간을 찾고, 주차를 위해 걸리는 시간을 줄여 줄 수 있으며, 주차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2차원(2D)·3D 디지털 맵 생성 단말기술과 2D·3D 디지털 맵·경로 탐색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개발 완료했고, 현재 코엑스 등에 시범 설치돼 있다. 올 상반기에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TIPS에도 선정됐다.

팬텀AI는 카메라, 레이더, 센서 등이 수집한 환경에 대한 센싱 정보를 한데 모아 분석하는 ADAS 종합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 솔루션은 자율주행 자동차 뇌에 해당하는 영역의 솔루션이다. 팬텀AI는 캘리포니아주 차량교통국(DMV)의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 포드 등으로부터 2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팬텀AI는 세종시에 한국지사 출범을 추진하면서 단기로 레벨 2~3 수준의 첨단 ADAS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르드라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도시와 국내 서울 도심을 포함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치른 테스트를 통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토르 AI 드라이버는 라이다·카메라·레이더 등 센서와 저가형 위성항법장치(GPS),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 인식과 측위, 주행 판단·경로 생성 및 제어를 실시간 수행할 수 있다. 최근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84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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