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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 최소 296명…서울 170명, 이틀째 200명대 이어갈 듯
비수도권 87명 확진…부산 초연음악실·전북 새소망교회 등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최소 383명 발생했다. 밤 12시까지 추가 발생한 확진자를 고려하면 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는 3일째 500명선을 넘길 전망이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170명, 경기 113명, 부산 22명, 인천 13명, 대전·전북 각 10명, 충남 9명, 경남 8명, 경북 7명, 울산 6명, 충북·강원 각 5명, 대구·세종 각 2명, 광주 1명이다. 제주와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8시까지 발생한 383명은 전일 같은 시간 집계된 362명보다 21명 증가한 숫자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1주일간 '555→504→450→438→451→511→540명'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확진자 최소 296명…서울 170명, 이틀째 200명대 이어갈 듯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까지 170명 발생했다. 전날(2일) 같은 시각 신규 확진자 174명보다 4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4일 0시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200명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감염경로는 Δ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증 2명 Δ고려대 밴드동아리 증 2명 Δ강남구 소재 어학원 Ⅱ 증 2명 Δ마포구 소재 홈쇼핑 회사 증 1명 Δ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증 1명 Δ노원구청 증 1명 Δ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증 1명 Δ강서구 소재 병원 증 1명 Δ노원구 체육시설 증 1명 Δ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126명 Δ타시도 확진자 증 11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20명 Δ해외유입 1명이다.

경기도에서는 1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에서는 14명(부천 562~575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4명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관련 확진자다. 여주에서는 10명(여주 69~78번)이 발생했다. 이중 6명(여주 69~74번)은 여주대학교 재학생들로 1일 확진된 같은 학교 학생인 여주 61·62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하남에서는 8명(하남 111~118번) 확진자가 늘었는데, 111~115번은 모두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

인천에서는 13명(인천 1471~148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관련 해서는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 1명(1481번), 남동구 동창 모임 1명(1474번) 등 2명이 늘었으며, 산발적 확진자 접촉은 7명, 감염경로 미상은 4명이다.

◇비수도권 최소 87명 확진…부산 초연음악실·전북 새소망교회 등

부산에서는 22명의 확진자(부산 883~904번)가 추가됐다. 장구강습이 있었던 초연음악실 관련해서는 6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884, 899번은 관련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이고, 초연음악실의 연쇄감염인 인창요양병원에서는 4명의 확진(890~89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885, 887, 898번은 연제구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 및 연쇄감염으로 확진됐다. 895번은 강서 댄스교습의 확산이 이어졌던 부산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다. 883번은 집단감염이 있었던 신라대 학생이다.

전북에서는 확진자가 10명(전북 379~388번)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6명(전주 97~102번), 익산 3명(익산 108~110번), 기타 1명(해외유입)이다. 전주 확진자들은 모두 전날 확진된 전주 9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는데, 이들은 모두 전주 소재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익산 110번은 군산 지인 소모임 관련 확진자인 익산 83번(전북 320번, 11월29일 확진)과 접촉해 감염됐다.

대전에서도 10명(대전 517~526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 517번은 전날 확진된 수능 시험 감독관(512번)의 직장동료이고, 518~520번은 512번의 가족이다. 521~526번은 모두 대전 유성구 맥주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자다.

충남에서는 확진자 9명(충남 938~946번)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산 3명(서산59번~61번) , 보령 2명(보령 30~31번), 당진 2명(당진 21~22번), 아산 1명(아산 152번), 태안 1명(태안 14번)이다. 이중 당진 21번은 서산 51번(11월30일 확진) 확진자가 방문했던 주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산 51번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대학 밴드 동아리 연습 과정에서 감염됐다. 앞서 전날 확진된 서산 57~58번도 서산 51번이 방문했던 주점 옆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8명(경남 651~658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3명(창원 246~248번), 김해 3명(김해 70~72번), 양산 2명(양산 44~45번)이다. 이중 창원 246·247번과 양산 확진자 2명은 지역 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김해 확진자 3명과 창원 248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확진자 7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김천 4명(김천 53~56번), 포항 1명(포항 122번), 구미 1명(구미 98번), 경주 1명(경주120번)이다. 김천 확진자들은 모두 가족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들이고, 포항 확진자는 포스코 관련업체에서 근무자로,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됐다. 경주 확진자는 대구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양성 판정 받았다.

울산은 6명(울산 214~21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14, 216~218번은 전날 확진된 21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11번은 춘천가족모임 확진자인 203번을 통해 감염됐는데, 211번 확진자는 수일간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했다.

충북에서는 5명(충북 386~39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제천 지역 확진자(제천 87~91번)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들이다. 제천 지역 확산의 중심이었던 김장모임 발 확산은 끊겼으나 조용한 확산에 우려가 남았다.

강원도에서도 확진자 5명(강원 682번~686번)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철원 2명(철원 133~134번), 춘천 1명(춘천 90번), 인제 1명(인제 37번), 정선 1명(정선 1번) 철원 확진자는 모두 군장병 확진자로 부대 내 연쇄감염 확진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 확진자는 초등학생 확진자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가족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정선에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선 확진자는 최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후 증세가 있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에서는 2명(세종 112~113번)의 확진자가 늘었는데, 세종 112번은 PC방에서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으며, 113번은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입원환자다. 이외에도 대구에서 2명, 광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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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홍대거리 한산
음식점·영화관·미용실 '수험생 할인' 안내문만
수험생 "PC방 가는 것도 꺼려진다"
3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젊음의 거리'가 텅 비었다.
3일 저녁 서울 관악구 신림동 순대골목은 인적이 드물어 한산한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오늘 사람 진짜 없다…." 3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젊은의 거리', 평상시 거리공연을 관람하는 인파로 가득찼던 곳이지만, 이날은 유난히 인적이 드물어 '유령도시'를 방불케했다. 대형극장과 음식점ㆍ휴대전화 대리점 등 상가들은 '수능 특수'를 기대하며 '수험생 할인' 안내문을 붙여놨지만 직원들만 쓸쓸히 매장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피자 프랜차이즈 직원 주효정씨(22ㆍ여)는 "평소 저녁보다도 손님이 5분의 1은 준 것 같다"며 "아무리 그래도 수능 마친 학생들이 나올 법도 한데 전혀 안 보인다"고 전했다 .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날 저녁 서울 주요 유흥가는 평소보다도 한산했다. 수능 후 학생들이 유흥가로 대거 쏟아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질 거라 걱정하던 어른들이 머쓱해질 정도다. 초유의 혼란 속 수능이었던 만큼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곧바로 집으로 향했고 수능 대목을 기대했던 유흥가는 '개점휴업' 상황이 연출됐다. 식당 좌석마다 부착된 '거리두기' 스티커가 무색하게 빈자리가 훨씬 많았다. 서대문구 신촌에서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박모씨(여ㆍ65)는 "오늘 손님은 3팀이 전부"라며 "예년 수능 같으면 저녁 먹고 찾아오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모두 바로 집에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중ㆍ고교생들이 즐겨찾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순대골목 모습도 비슷했다. 거리에는 사람보다 배달 오토바이가 더 많이 오갔고, 두 집 건너 한 집은 파리만 날릴 정도로 한산했다. 한 순대가게는 10개 테이블 중 2곳에만 나이가 지긋한 남성들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운영자 김모씨(여ㆍ50대)는 "수능 보고 왔다는 학생이 딱 2명이었다. 기특해서 음료수를 서비스로 줬다"고 했다. 신림동의 한 식당에서 만난 최민성 군(고3ㆍ남강고)은 "친구 3명과 수능 시험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만났는데 저녁만 먹고 집에 가서 쉴 생각"이라며 "평소 같으면 바로 PC방으로 갈텐데 코로나 걱정에 참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남역 대로변은 퇴근길 직장인들로 활기가 넘쳤지만, 주점이 밀집한 뒷골목은 초저녁부터 정적이 흘렀다. 이 골목에서 수험생으로 보이는 사람을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스트레스 해소 차 강남역에 나왔다는 재수생 김예지(19ㆍ여)씨는 "작년 수능이 끝났을 때와는 기분이 많이 다르다"면서 "걱정되긴 하지만 마스크만 잘 쓰고 다니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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