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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지난 1월 19일 눈이 내리다 비가 오자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동안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북 북부·강원 영서 남부 2∼5㎝,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 중북부·충남 북부·제주도 산지 1∼3㎝, 충청 남부·전북 북부·경북 북부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동해상과 서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1∼3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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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질 것"이라는 안민석 발언 비판
"文 무서운 사람, 착한 얼굴 뒤 민낯 드러나"
"윤석열 이길지라도 헌법이 국민 지켜줄 것"
"운동권 정권 협박에 굴복한 국민들 아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은 무서운 분이 맞다"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맞장구 쳤다. 다만 "윤석열 총장이 결국 질 것"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헌법이 국민을 지켜줄 것"이라며 반박했다.

17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무서운 분이다. 착한 얼굴 뒤로 감추어진 그 민낯, 이번에 온 국민이 지켜봤다"며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이길 수는 없다. 그런데 왜 대통령이 보낸 살수들이 저격에 실패했을까. 그것은 대한민국에 아직 자유주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법원에서 (윤 총장) 직무정지 처분을 중단시켰다. 감찰위에서 징계가 부당하다고 의결했다. 판사회의에서는 사찰로 보기 어렵다고 안건을 부결시켰다. 왜 그러겠느냐"며 "권력이 그를 내치기 위해 아무리 초법적 행동을 해도 '법의 지배'라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아직은 이 사회에 더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쟁으로 쟁취한 민주주의 시스템은 이미 우리 국민들의 마음 속에 굳게 자리잡고 있다"며 "5년 짜리 운동권 정권이 아무리 권력을 남용해도 그것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거다. 윤석열을 지켜주는 것은 법"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윤석열은 이겨도 이 나라의 법치주의 시스템과 싸워 이길 수는 없는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무서운 분이다. 하지만 이 나라의 헌법이 국민들을 무서운 분으로부터 지켜줄 거다. 그 따위 협박에 굴복할 국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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