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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특별한 궁중요리를 경험하고 고즈넉한 전주고택에서 정갈한 조식을 먹고, 세련된 스시집에서 초밥으로 식사를 마친다. 그리고 객리단길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와 샌드위치 간식까지! 군산과 전주의 맛 여행을 소개한다.

▶군산 예술과 요리사이 지미원

조선왕조의 궁중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곳. 무형문화재의 정성과 손맛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드라마 ‘대장금’, 영화 ‘광해’에 등장한 음식을 담당했던 한국 무형문화재인 유현자 요리연구가의 손길이 닿은 요리들을 코스(2인 16만 원, 4인 20만 원)로 경험할 수 있다. 방에 들어서면 밥상이 고운 모시상보로 덮여 있다. 보자기를 들추어 보면 젓갈과 밑반찬 9가지(메인 요리들이 나오면 6가지가 더 추가), 구절판이 유기그릇에 정갈하게 담겨 준비돼 있다. 흑임자로 만든 부드러운 타락죽을 시작으로 새우국인 토하탕, 야채냉채, 묵요리인 탕평채, 말린돈육구이, 장어약찜, 월가잡채, 자연산송이솔잎쌈, 얇게 양념한 소고기인 너비아니, 시원하고 깔끔한 조기 매운탕까지 정성이 가득한 코스 요리들이 끝도 없이 나온다. 이 중 대표적인 요리들을 꼽자면, 유자소스가 뿌려진 야채 냉채는 장미잎에 파인애플과 야채, 사과를 올려 먹는 새콤달콤한 에피타이저이다. 탕평채 묵은 식사 바로 직전에 제조해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말린돈육구이는 양념한 고기를 말리고 다시 한 번 더 양념한 후 조리해서 나온 요리이다. 얇게 썰어 나오는 사과편 위에 더덕과 새싹무를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가 따로 없다. 그리고 마치 동양화 속 꽃처럼 플래이팅한 자연산송이솔잎쌈은 송이와 솔잎의 매력적인 향 조합에 먼저 반하고 그 맛의 조화로움에 또 다시 매료된다. 지미원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제철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계절마다 메뉴가 달라지니 참고하자. 공간은 테이블마다 룸으로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위치 전북 군산시 부곡1길 6 시간 12:00~19:30

▶완주 밥보다 풍경 두베

그 유명한 완주 소양고택 안에 있는 카페로 조식 시간은 9시와 9시30분 2회 운영된다. 누룽지와 함께 다채로운 전라도식 반찬들이 정갈하게 나오는데, 쌀밥 대신 먹는 부드러운 누룽지는 아침 입맛이 없거나 전날 과음으로 속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각종 나물과 김치, 장조림, 연근조림, 샐러드 등 정성 가득한 여덟 가지 반찬들은 텃밭에서 직접 키우는 채소들과 지역 재료들로 매일 아침 직접 준비한다. 두베에서의 조식이 또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혼을 빼는 황홀한 창밖 정원 풍경. 한옥의 뜨락이 창문을 통해 가슴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식사 후에는 직접 담근 청, 마른 과일 등이 후식으로 제공된다. 소양고택에서의 하룻밤 묵으면 두베에서의 한식 브런치가 더욱 여유롭겠다. 1인 룸도 준비되어 있으며 조식은 1인1상(조식은 숙박비에 포함)으로 나오니 혼행족에게 완벽한 구성이다. 객에게도 완벽하다. 코로나 2.5단계 기간 동안 숙박을 하지 않고 카페만 방문한다면 차나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 책방인 플리커에 들어 갈 수 있으며 덤으로 고택 투어도 할 수 있다.

위치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472-23 시간 11:00~18:00, 조식 09:00~11:00

▶전주의 초밥왕 스시 아시타

오픈 준비만 1년 넘게 했다는 전주의 고급 초밥집이다. 건물 현관에서 초인종을 누르면 안에서 문을 열어 준다.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고 한다. 스시 바는 오른쪽에, 홀은 왼쪽에 배치되어 있다. 수십 가지 초밥이 준비돼 있는데, 종류별로 골고루 나오는 아시타스탠다드(12pcs 1만9000원)나 아시타프리미엄(12pcs 2만5000원)을 주문하면 무난하다. 일품 초밥들로는, 최상급 선도의 고등어를 손수 초절임 해 비린 맛이 전혀 없고 고소한 사바보우즈시(8pcs 1만5000원), 불 맛이 일품인 가지에 가쓰오부시가 올려진 가지초밥(2pcs 3000원) 등이 인기다. 사이드 메뉴로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우동과 닭 연골의 잊을 수 없는 식감으로 인정받는 일본식 닭튀김 난코츠가라아게, 고로케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배달 가능.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선너머2길 26 시간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7:30

▶전주 객리단길 감성 카페 오트

카페 오트에는 공간마다 다양한 소품들과 식물들이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따뜻한 햇살이 카페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다. 분위기도 좋지만 세심한 로스팅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와 특별한 수제 쿠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 또한 하나같이 맛있다. 앵커버터로 구운 식감 좋은 잡곡빵에 브리치즈와 잘 어울리는 사과를 가득 넣은 가볍고 깔끔한 맛의 브리치즈 애플샌드위치(8000원)는 커피와 함께 음미할 만한 시그니처급 메뉴다. 촉촉한 호박 고구마가 통으로 들어있는 체다&모짜렐라치즈 듬뿍 토스트, 바질 크림에 찍어먹는 파니니도 인기다.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요즘같이 추운 날에 제격인 양송이향 가득한 버섯 스프도 일품이다. 따뜻하게 해서 먹는 초콜릿스모어 피칸쿠키와 피넛버터 카라멜스모어 쿠키 또한 오뜨의 명물이다.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20 시간 11:00~22:00(코로나19로 21:00까지) *화요일 휴무

[글과 사진 류주현(프리랜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63호 (21.01.1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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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이재오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가 15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재소자 인권말살 문재인 정부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5/뉴스1

rnjs3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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