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매출 1위 내준 아모레퍼시픽…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왜?
여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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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평균 목표주가 약 20% 상향中 설화수 성장 기대감…"수익성 개선 효과 지속 여부가 관건"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관계자가 사옥을 나서고 있다. 2020.8.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뷰티업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아모레퍼시픽이 LG생활건강에 역전을 허용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국내 및 면세점 등의 판매가 부진한 영향이다. 그런데도 증권가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나섰다. 다만 해외사업에서의 수익성을 확인하기 전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18곳의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는 평균 26만4000원으로 직전 적정주가(22만765원) 대비 19.58% 상향됐다. 전일 아모레퍼시픽 종가는 22만50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인 지난 4일 이베스트투자증권(19만→28만원, 47.4%), KTB투자증권(18만→26만원, 44.4%), 카카오페이증권(20만5000→27만, 31.7%), 신한금융투자(20만→26만원, 30%), NH투자증권(24만→31만원, 29.17%), 유안타증권(24만→30만원, 25%) 등 10여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높인 결과다. 주요 증권사들이 업계 1위를 내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설화수 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4조4322억원으로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만 4조4581억원의 매출을 올린 LG생활건강에 1위를 내줬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1569억원, 영업적자는 92억원을 기록했으나 해외 이익 체력 강화가 고무적이었다"며 "해외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6% 상승한 516억원을 기록했는데 설화수의 기여가 가장 컸다"고 말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을 보이며 비중이 가장 큰 메인 브랜드로 올라섰다"며 "국내의 경우 면세 전략 변화 및 온라인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4%p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같은 요인을 반영해 증권가는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2.94% 증가한 4332억원으로 추정된다.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국내외 면세점 매출 증가, 온라인 채널 고성장세 지속, 백신 접종 이후 출입국자 증가 기대감 등이 주가에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주가의 점진적인 우상향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익성 개선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현대차증권의 정혜진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을 반영해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며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 지속 여부가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ejjung@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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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다음은 중국 코로나 조사 소식입니다.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인 모양인데요, 코로나19의 기원을 찾기 위해 우한에 WHO 조사팀이 한 달을 있었는데,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못하고 철수하게 됐습니다.오히려 우리가 아니라는 중국 측 주장을 뒷받침하면서 중국이 바로 되치기에 들어갔는데요.자세한 내용, 베이징에서 김희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떤 결정적인 근거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WHO조사단은 밝혔습니다.다만 박쥐 같은 동물에서 시작해 중간숙주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추론만 거듭 확인했습니다.화난 수산물 시장이 코로나19 폭발의 장소가 된 것 맞다고 했지만 가장 핵심적인 물음인 바이러스 근원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습니다.[리앙완넨/칭화대 교수(중국 측 대표)]"어떻게 바이러스가 우한 화난수산물시장으로 유입됐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지난 일요일, 조사팀의 다른 전문가가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해서 기대를 키워놓고도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습니다.한 달간의 우한 현지 조사는 오히려 중국 측의 그간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내놨습니다.[피터 엠바렉/WHO 조사단 대표]"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조사단은 수입 냉동 식품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이 역시 중국 측이 강조해왔던 주장입니다.중국은 이번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WHO가 다른 나라들에서도 바이러스 근원 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중국 측은 코로나19 원인 파악을 위한 글로벌 조사의 시작에 중국이 첫 대상국일 뿐이란 입장을 강조했습니다.중국은 그간 다른 나라들로부터 코로나 발원지로 지목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음해를 중단하라고 맞받아쳐 왔는데, 중국으로선 이번 WHO 조사결과를 외국의 이 같은 공세에 대한 반격의 근거로 삼을 수 있게 됐습니다.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김희웅 기자(hwoong@imbc.com)[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네이버 홈에서 [MBC뉴스] 채널 구독하기▶ 새로움을 탐험하다. "엠빅뉴스"▶ [M라운지] 편안한데 찰진 수다의 공간Copyright(c) Since 1996, MBC&iM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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