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검찰 인사 패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에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아침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2시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신 수석은 문 대통령의 두 차례 만류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지난주 거취 숙고를 위한 휴가를 다녀온 이후 자신의 거취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하게 됐다.신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주도의 검사장급 검찰 간부 인사 과정에서의 갈등을 겪고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는 것은 자진해서 사의를 철회하지 않는 선에서 그동안의 소신을 지키는 방식으로 일종의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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