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심층면접 후 단독후보로 추천다음달 주총 거쳐 선임…임기 1년 시작"당국 등 우려 부분 살피면서 후보 평가""조직 안정, 급변하는 시장에 능동 대응"김정태 "무거운 책임감…안정화에 헌신"[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2019.05.09. park7691@newsis.com[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년 더 하나금융을 이끈다.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4일 후보자 심층 면접을 거쳐 김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김 회장이 조직의 안정,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라는 게 회추위 결론이다.김 회장은 추천 직후 소회를 묻는 질문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과 그룹의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고 전했다.회추위는 이날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면접 평가요소인 기업가 정신, 전문성과 경험·글로벌 마인드, 비전·중장기 경영전략, 네트워크·기타 자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등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회추위는 지난 15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을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으로 확정한 바 있다.그 결과 지난 2012년 취임한 김 회장이 그동안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주주와 손님, 직원들로부터 탁월한 실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윤성복 회추위원장은 "주주와 감독당국을 비롯해 하나금융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후보자들을 평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글로벌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등에서도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김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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