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 분사…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가 겸임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멜론’이 카카오에서 떨어져 나와 새로운 법인으로 독립한다.카카오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 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신설 회사 이름은 ‘멜론컴퍼니’(가칭)로, 6월 1일 설립된다. 이 회사는 멜론의 음원 서비스와 뮤지컬·티켓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신설법인의 대표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겸임한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웹소설 등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면서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영상·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2004년 SK텔레콤의 손에서 탄생한 멜론은 2013년 홍콩 사모펀드인 스타인베스트에 매각됐다. 이후 2016년 카카오에 인수돼 카카오M 산하에 있다가 2018년 9월 카카오가 카카오M을 합병하면서 다시 본사 소속이 됐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인터랙티브] 코로나 청년 잔혹사▶ [나우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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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 서정식 전무를 현대오토에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1969년생인 서 내정자는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 학사,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차례로 받았다. 이후 현대차·기아에서 차량지능화사업부장, ICT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 신기술 발굴 및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의 3사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합병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조기에 구축하는 한편 향후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IT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서 내정자는 그룹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며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 제고 및 핵심기술 역량의 내재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