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금리 3%대 상품도 등장…은행대출 막힌 고신용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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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 2018.1.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카드론(카드 장기대출)이 등장했다. 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면서 카드론으로 넘어오는 고신용자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카드론 최저금리를 연 3.9%로 공시했다. 지난해 우리카드(4.0%), 롯데카드(4.95%) 등이 카드론 금리를 최저 4%대로 낮춘데 이어 3%대까지 떨어진 것이다.고신용자에 대한 은행 신용대출 금리가 연 2%대인 점을 감안하면 카드론과의 금리차는 1%p(포인트)대로 좁혀진 셈이다. 카드사들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것은 고신용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카드론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힘든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고금리 대출로 통했으나 지난해부터 은행권이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고신용자들이 카드론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연 3~4%대의 카드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사람은 초우량 고객에 한정된다.songss@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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