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 전경.뉴스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한달 이상 멈췄던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자동차 공장이 이번에는 재료 부족으로 이틀간 멈출 예정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처럼 반도체가 모자라는 것으로 추정된다.2일(현지시간) 영미 외신들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이날 발표에서 다음주에 조지아주 공장 생산 라인을 이틀간 멈춘다며 부품 공급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아측은 공장을 이틀간 멈추면서 “생산 중단 기간 동안 4월 나머지 기간에 부품 공급을 안정시킬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조지아주 공장은 2009년 첫 가동을 시작했으며 261만2000㎡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등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자족형 완성차 생산공장이다. 현재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의 차종을 생산중이며 가동 첫 해에 1만5005대를 생산한 후, 2013년 누적 생산 100만대를 넘어섰다. 2019년에 300만대를 돌파했다.외신들은 이와 관련해 부족한 부품이 반도체라고 추정했다. 현재 국제 반도체 시장은 팬데믹으로 IT 기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인해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기업들은 반도체가 모자라 생산량을 줄이는 상황이다.미국의 경우 중국과 무역마찰까지 더해 반도체가 특히 더 부족한 실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달 31일 보도에서 포드가 북미 공장 6곳에서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4~6월까지 최대 3주간 시간외 근무를 폐지하거나 휴업을 통해 생산량을 줄인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미 의회는 지난 1월 국방수권법(NDAA)을 통해 반도체 연구에 연방정부 자금을 투입할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반도체와 희토류 등 주요 전략자원의 공급망을 점검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는 이달 발표한 사회기반시설 투자 계획에도 반도체 지원안을 포함했다.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은 지난달 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며 애리조나주 오코틸로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겠다고 밝혔다.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정부가 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반도체 생산 주도와 관련해 공급 부족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중이라고 전했다. 미 언론들은 1일 보도에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정부의 국가안보 및 경제 보좌관들이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업계 관계자를 초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회의에 삼성전자, 제너럴 모터스, 글로벌 파운드리 등 반도체 및 자동차 기업 관계자가 초대받았다고 전했다.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아는 척'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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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 뉴스1(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정부와 광역 지자체의 설치·운영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현행법은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시·군으로 하여금 일정 대수 이상을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교통약자와 운행자를 연결해주는 이동지원센터의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 않고 운영 또한 지자체에만 맡겨놓다 보니 지역별로 이용환경에 차이가 크고 광역 이동 등에서 이동권을 제약받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지자체별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국가 ‧광역 지자체로 하여금 특별교통수단 확보는 물론 이동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같은 조건으로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해져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신 의원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권리는 일상생활의 기본적 요건일 뿐 아니라 사회 참여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하는 권리"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kjs67@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