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김치 수입 조건 강화, 김치 업계 해결 방안은?
야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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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EU 복합식품 수입규정 개정에 따른 기술교류회 개최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2021년도 제1회 기술교류회’를 15일 오송&세종 컨퍼런스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김치제조업체 및 젓갈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기술교류회는 ‘EU 복합식품 수입규정 개정에 따른 김치 수출업체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4월 21일부터 발효되는 EU 복합식품 수입규정 개정에 따라 동물성 원료를 극미량이라도 포함하는 복합식품의 경우, 통관 과정에서 원료 제조시설의 EU수출작업장등록 인증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김치의 부재료로 사용하는 젓갈은 동물성 원료이기 때문에, EU지역으로 김치를 수출하는 업체는 EU수출작업장등록 인증서를 반드시 제출해야만 수출이 가능해진다.그러나 현재로선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젓갈 업체는 EU수출작업장 등록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으로, EU 지역으로 김치를 수출하거나 향후 수출 예정인 중소 김치제조업체들은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따라서 세계김치연구소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EU 복합식품 관련 현안에 대해 김치 업계와 공유하고, 김치제조용 젓갈업체의 EU수출작업장 등록 절차 등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소장 직무대행은 “연구소는 EU 복합식품 수입규정 개정과 같이 글로벌 김치 시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정책 이슈와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주요 김치 대기업에서도 대·중소 상생협력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당신의 소중한 순간을 신문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The Original’ⓒ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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