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동탄역·수서역·킨텍스 등에서GTX-A 철도차량 실물모형 이미지.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파주 운정에서 경기 동탄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서 운행할 철도 차량의 실물모형(Mock-Up) 전시회가 열린다.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4월 20일~22일)과 수서역 주차장(4월 27일~29일), 킨텍스 인근 문화공원(5월 4일~6일) 등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대심도(지하 40m 이상)에서 운행되는 GTX-A 차량의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내·외관 등 차량 전반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될 차량은 지난해 8~9월까지 전문가와 일반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작된 실물크기의 GTX-A 차량 모형이다.대심도에서 최대 180㎞/h의 고속으로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외관은 시원한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곡선을 도입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KTX에 적용된 단문형 출입문을 한 량에 6개씩 설치했다.실내는 의자 폭을 넓게(450→480mm)하고, 대형 안내표시기(29인치)를 설치하는 등 사용의 편리성과 고급화를 추구한 점도 특징이다.전시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참석자 전원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출입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또 시민들은 행사장에 비치된 설문지 작성이나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객실 내 의자, 선반, 창문 등 차량의 각 부분들에 대한 의견과 기타 차량제작에 바라는 점을 개진할 수 있다.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전시회에서 모인 의견들을 반영해 국민이 만족할만한 차량을 만들겠다"며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량이 제작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시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maverick@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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