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카타르에서 굴착기 102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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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 수주한 굴착기 기종 중 하나인 DX340LCA-K.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카타르 굴착기 시장규모(450여대)의 23%에 달하는 대형 수주건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시장에서 단일 고객으로부터 수주한 물량 중 가장 크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현지 건설사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34톤급, 30톤급, 21톤급 등 굴착기 총 5개 기종 102대와 퀵커플러, 크램쉘 버킷 등 어태치먼트 112세트다. 본 장비들은 카타르 루사일시티(Lusail City)에 세워질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루사일 지역은 2022년 월드컵 개최 도시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터널, 대형 건축물 등 인프라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현지 신규 딜러 육성 등 과감한 공략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대규모 수주를 통해 올해 카타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동 건설기계 시장은 현재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 영향이 하반기에 반영되면 상반기 대비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두산인프라코어는 강세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UAE, 카타르 등 신규 딜러 확보 국가들의 영업을 확대해 올해 중동시장 내 10% 이상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카타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았던 30톤급 이상 중대형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잠재수요를 이끌어낸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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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태양절 경축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1'이 지난 18일부터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축제를 보러 나온 평양 사람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지난 18~20일 북한 평양에서는 태양절 경축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1'이 진행됐다.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작년 10월에도 열렸던 이 행사는 6개월만에 다시 수도 평양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만성적인 전력난에 대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민족 최대의 명절인 태양절 경축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간 '자력갱생'을 기치로 내부 분위기 추동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코로나와 경제난, 계속된 통제 강화 행보 속에 축제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 듯하다. 20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보도된 이번 태양절 조명축전 사진에서도 환한 조명과 대비되는 주민들의 경직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신문에 따르면 평양 제1백화점과 주변 장대재 기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행사명 '빛의 조화-2021'과 '태양절', 김 주석의 생일인 '4·15'라고 적힌 글자와 숫자가 현란하게 펼쳐지면서 시작됐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태양절 경축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1'이 지난 18일부터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위대한 선대들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 뜨겁게 돌이켜보게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대형 화면에는 북한의 공장이나 건물, 조성될 거리 모습 등이 비쳐지며 주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았다. 주민들은 이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손뼉을 치며 지켜봤으나 일제히 굳은 표정은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짐작케했다. 실제 북한은 그간 대북제재 장기화와 코로나, 자연재해 삼중고를 겪으며 최근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데 몰두해왔다. 북한은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를 강조하며 당국의 통제 밖에서 자생해왔던 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또 주민들의 사상 이탈을 경계하며 선전·선동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기강 단속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8일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새 세대들의 사상 정신상태에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인간 개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라고 주문하면서 극에 달했다. 급속히 경직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 특히 시장경제에 익숙한 젊은층, 이른바 장마당 세대의 사상 이탈이 '체제 위협' 요소가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baebae@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 뉴스1 미래포럼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태양절 경축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1'이 지난 18일부터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축제를 보러 나온 평양 사람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지난 18~20일 북한 평양에서는 태양절 경축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1'이 진행됐다.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작년 10월에도 열렸던 이 행사는 6개월만에 다시 수도 평양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만성적인 전력난에 대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민족 최대의 명절인 태양절 경축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간 '자력갱생'을 기치로 내부 분위기 추동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코로나와 경제난, 계속된 통제 강화 행보 속에 축제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 듯하다. 20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보도된 이번 태양절 조명축전 사진에서도 환한 조명과 대비되는 주민들의 경직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신문에 따르면 평양 제1백화점과 주변 장대재 기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행사명 '빛의 조화-2021'과 '태양절', 김 주석의 생일인 '4·15'라고 적힌 글자와 숫자가 현란하게 펼쳐지면서 시작됐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태양절 경축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1'이 지난 18일부터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위대한 선대들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 뜨겁게 돌이켜보게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대형 화면에는 북한의 공장이나 건물, 조성될 거리 모습 등이 비쳐지며 주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았다. 주민들은 이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손뼉을 치며 지켜봤으나 일제히 굳은 표정은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짐작케했다. 실제 북한은 그간 대북제재 장기화와 코로나, 자연재해 삼중고를 겪으며 최근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데 몰두해왔다. 북한은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를 강조하며 당국의 통제 밖에서 자생해왔던 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또 주민들의 사상 이탈을 경계하며 선전·선동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기강 단속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8일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새 세대들의 사상 정신상태에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인간 개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라고 주문하면서 극에 달했다. 급속히 경직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 특히 시장경제에 익숙한 젊은층, 이른바 장마당 세대의 사상 이탈이 '체제 위협' 요소가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baebae@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 뉴스1 미래포럼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