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2학기부터 전면등교 목표로 교육공백 회복 힘 쏟겠다"
옥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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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에 페이스북 글 게재…"선생님들의 고군분투 현재진행형"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2021.5.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서울=뉴스1) 김현 기자 =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스승의 날인 15일 "작년 우리 70여 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했다. 그로부터 1여 년이 흐른 지금, 학업과 방역 모두를 잡기 위한 선생님들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맞는 두 번째 스승의 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밤낮으로 손수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아이들이 등교하는 날에는 수업은 물론 학교 방역과 생활 지도까지 선생님들의 몫"이라면서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기에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는 그야말로 눈물겨웠다"고 했다. 김 총리는 또 "등교하지 못해 답답한 학생들과 학교에 보내지 못해 마음 졸이는 학부모님들 역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가고 있다"며 "힘겹더라도 교육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사회· 정서적 결핍 문제가 큰 걱정"이라면서 "작년 한 해 원격수업과 방역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면,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가 보장돼야 한다"며 "유·초·중·고 선생님 및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텅 빈 교실에 홀로 화면을 보며 아이들의 '감사합니다' 인사에 눈시울을 붉히던 선생님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보았다"면서 "스승의 날 풍경은 바뀌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그대로였다. 미증유의 시기에 희생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지키고 계신 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봄꽃이 가고 여름 꽃이 채비를 한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는 날을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가 더 살피고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gayunlove@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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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e-스포츠 사운드로 '주행감' 상승…2단 변속기 특징© 뉴스1(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주행시간 6시간56분, 주행거리 350㎞,'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 4S를 시승했다. 지휘 차량을 따라 전비 위주로 주행했다. 하지만 배터리 잔량 부족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결국 차량을 교체하고 목적지로 돌아왔다.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진행된 포르쉐 타이칸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했다. 타이칸 4S는 포르쉐 고유의 실루엣을 그대로 구현했다. 날렵함을 강조한 낮은 전면부와 911과 유사하게 설정된 시트포지션, 낮게 설정된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길이는 4965㎜로, 911보다는 길고 파나메라보다는 짧다.실내는 포르쉐 스포츠카 고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혁신성이 더해진 느낌이다. 계기판부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조기 등 모든 부분이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터치의 반응이 즉각적이라는 느낌은 덜했다. 노출식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컨트롤 패널이 적용된 풀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준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 시트 위쪽에는 포르쉐 엠블럼이 새겨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2열은 레그룸이 여유롭지는 않지만 성인 남성이 타기에도 충분하다.© 뉴스1이날 시승 코스는 강원도 고성군 르네블루바이워커힐을 출발해 에너지팜, 은행나무숲 주차장, 카페, 신재생에너지전시관, 금전해변 주차장, 양양임시휴게소를 거쳐 르네블루바이워커힐로 돌아오는 350㎞다. 고성권과 홍천군, 평창군, 강릉시 등 강원도 일대를 돌았다. 시승 모델은 타이칸 4S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다. 배터리 용량은 93.4kWh, 주행가능거리는 289㎞다. 최고 출력은 571마력, 최대 토크는 66.3kg.m, 정지 상태에서 100㎞/h는 4초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 고출력으로 22분30초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타이칸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 모두 예민하다. 가속은 살짝만 밟아도 속도가 붙는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때문에 속도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다만 이날 시승은 최대한 전비에 초점을 두고 주행했다. 특히 해발 1013m인 구룡령과 대관령 등 3개 고개를 넘으면서 장시간에 걸친 와인딩 구간을 경험했다. 타이칸이 가진 뛰어난 회생제동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실제 고개를 넘을 때마다 회생 제동으로 배터리 용량이 3%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금진해변 주차장에서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차량을 한 번 교체했다. 당시 남은 배터리 잔량은 47%였다. 이후 교체한 차량으로 53㎞를 달려 양양임시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남은 주행거리는 20㎞였다. 결국 차량은 한 번 더 교체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앞선 차량과 같은 배터리 잔량에서 달리지 않아 비교가 불가능했지만 지휘 차량의 지시대로 한 차량으로 전비 운전을 했다면 인증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인 289㎞를 넘어설 수 있었을 것 같았다.실제 시승식에 참여한 5대 차량 중 3대는 여유롭게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했다. © 뉴스1결국 차량을 교체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고속 주행 위주로 달렸다. 타이칸은 전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장착돼 사륜 구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후륜에 2단 변속기가 들어간 점이 특징이다. 1단 기어는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속력을 더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특히 e-스포츠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속도를 올릴 수록 내연기관의 배기음와 유사한 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전기차의 정숙함보다는 e-스포츠 사운드를 활성화해야 포르쉐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전기차와는 확실한 차별화가 돋보였다.타이칸은 레인지,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드라이브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스티어링 휠 우측 하단 다이얼을 돌리면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전비 위주의 주행을 고려한다면 레인지나 노멀 모드로 달리는 게 낫다. 레인지 모드는 최고 속도가 140㎞/h로 제한되지만 국내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느낌이다.포르쉐 코리아는 최근 타이칸 터보S가 국내에 공식 출시하면서 타이칸 4S 퍼포먼스 배터리, 4S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터보 S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가격은 1억4560만원~2억3360만원이다.asd123@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승기] e-스포츠 사운드로 '주행감' 상승…2단 변속기 특징© 뉴스1(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주행시간 6시간56분, 주행거리 350㎞,'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 4S를 시승했다. 지휘 차량을 따라 전비 위주로 주행했다. 하지만 배터리 잔량 부족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결국 차량을 교체하고 목적지로 돌아왔다.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진행된 포르쉐 타이칸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했다. 타이칸 4S는 포르쉐 고유의 실루엣을 그대로 구현했다. 날렵함을 강조한 낮은 전면부와 911과 유사하게 설정된 시트포지션, 낮게 설정된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길이는 4965㎜로, 911보다는 길고 파나메라보다는 짧다.실내는 포르쉐 스포츠카 고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혁신성이 더해진 느낌이다. 계기판부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조기 등 모든 부분이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터치의 반응이 즉각적이라는 느낌은 덜했다. 노출식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컨트롤 패널이 적용된 풀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준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 시트 위쪽에는 포르쉐 엠블럼이 새겨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2열은 레그룸이 여유롭지는 않지만 성인 남성이 타기에도 충분하다.© 뉴스1이날 시승 코스는 강원도 고성군 르네블루바이워커힐을 출발해 에너지팜, 은행나무숲 주차장, 카페, 신재생에너지전시관, 금전해변 주차장, 양양임시휴게소를 거쳐 르네블루바이워커힐로 돌아오는 350㎞다. 고성권과 홍천군, 평창군, 강릉시 등 강원도 일대를 돌았다. 시승 모델은 타이칸 4S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다. 배터리 용량은 93.4kWh, 주행가능거리는 289㎞다. 최고 출력은 571마력, 최대 토크는 66.3kg.m, 정지 상태에서 100㎞/h는 4초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 고출력으로 22분30초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타이칸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 모두 예민하다. 가속은 살짝만 밟아도 속도가 붙는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때문에 속도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다만 이날 시승은 최대한 전비에 초점을 두고 주행했다. 특히 해발 1013m인 구룡령과 대관령 등 3개 고개를 넘으면서 장시간에 걸친 와인딩 구간을 경험했다. 타이칸이 가진 뛰어난 회생제동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실제 고개를 넘을 때마다 회생 제동으로 배터리 용량이 3%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금진해변 주차장에서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차량을 한 번 교체했다. 당시 남은 배터리 잔량은 47%였다. 이후 교체한 차량으로 53㎞를 달려 양양임시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남은 주행거리는 20㎞였다. 결국 차량은 한 번 더 교체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앞선 차량과 같은 배터리 잔량에서 달리지 않아 비교가 불가능했지만 지휘 차량의 지시대로 한 차량으로 전비 운전을 했다면 인증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인 289㎞를 넘어설 수 있었을 것 같았다.실제 시승식에 참여한 5대 차량 중 3대는 여유롭게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했다. © 뉴스1결국 차량을 교체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고속 주행 위주로 달렸다. 타이칸은 전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장착돼 사륜 구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후륜에 2단 변속기가 들어간 점이 특징이다. 1단 기어는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속력을 더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특히 e-스포츠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속도를 올릴 수록 내연기관의 배기음와 유사한 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전기차의 정숙함보다는 e-스포츠 사운드를 활성화해야 포르쉐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전기차와는 확실한 차별화가 돋보였다.타이칸은 레인지,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드라이브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스티어링 휠 우측 하단 다이얼을 돌리면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전비 위주의 주행을 고려한다면 레인지나 노멀 모드로 달리는 게 낫다. 레인지 모드는 최고 속도가 140㎞/h로 제한되지만 국내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느낌이다.포르쉐 코리아는 최근 타이칸 터보S가 국내에 공식 출시하면서 타이칸 4S 퍼포먼스 배터리, 4S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터보 S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가격은 1억4560만원~2억3360만원이다.asd123@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